안개비(시)

조회 수 1818 추천 수 0 2016.04.22 07:43:02
                                 
                  안개비

                                                                 은파 오 애 숙

하얀 안개비가 이 밤 나를 적시네
낮 동안 달구었던 태양 보내놓고
적적한 마음 달래려 사뿐히 왔나

이밤 포근히 감싸주는 너의 느낌
숨 고르게 쉬며 하루 돌이켜보며
오늘의 창 정리하며 한시름 놓네

내일 또 다시 떠오르는 태양아래 
그 태양 보며 두 손 활짝 펼치려
잠시나마 네 포근함에 시름 놓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 안개비(시) 오애숙 2016-04-22 1818  
5967 중년의 삶 오애숙 2016-04-02 952  
5966 위로 오애숙 2016-04-02 1015  
5965 사월의 연가 오애숙 2016-04-02 1393  
5964 여름창 여는 서막(시) 오애숙 2016-04-03 1282  
5963 봄 처녀 [1] 오애숙 2016-04-07 1127  
5962 이 아침에 (12) 나 됨을 선서하던 기억으로 오애숙 2016-04-08 1274  
5961 도道 오애숙 2016-04-13 1379  
5960 허기진 봄 2 오애숙 2016-04-13 1166  
5959 이 아침에(파란물결 출렁이는 봄) 오애숙 2016-04-13 1260  
5958 감상에 너무 빳지 마세요 [1] 오애숙 2016-04-17 1776  
5957 비극 [1] 오애숙 2016-04-17 1230  
5956 이 아침에(가시밭의 백합화처럼) 오애숙 2016-04-17 1651  
5955 여름을 여는 한 장의 추억 오애숙 2016-04-18 1089  
5954 춤추는 인생의 봄 오애숙 2016-04-18 1364  
5953 거꾸로 가는 봄 오애숙 2016-04-21 1354  
5952 꽃바람 2 [2] 오애숙 2016-04-21 1203  
5951 어느 하루 [1] 오애숙 2016-04-22 1496  
5950 일할 수 있을 때 오애숙 2016-04-25 1246  
5949 빛 보석 [1] 오애숙 2016-04-25 139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6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