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悔恨

시 조회 수 1083 추천 수 2 2016.03.18 10:28:03
오애숙 *.3.228.204


시



회한悔恨

                                                      

                                          은파 오애숙

 


사계절이 있어

삼라만상의 이치에

눈 뜨였던 시절 있어

내 오늘이 있기에

 

그리움 밀물되이

마음 고랑에 일렁여

가을의 길목에서

발견한 희끗희끗해진 머리

 

북 바쳐 오르는 설움이

만 가지 생각으로

휘날리는 애환哀歡에

출렁이는 눈썹이나 어쩌랴

 

가는 세월 누가

그 누가 잡을 수 있나

눈 뜨면 코 베어 갈 세상

정신없이 산 세상일세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768 수필 저무는 한 해, 해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오애숙 2015-12-25 2660 3
5767 시 이 가을에 4(사진 첨부) [1] 오애숙 2016-09-24 2659 1
5766 시 봄비(시) 오애숙 2016-04-25 2659  
5765 시 준비된 화관에 [1] 오애숙 2016-11-06 2658  
5764 시 메아리치는 아쉬움/ 오애숙 2016-09-20 2647 1
5763 시 은파의 메아리 27 오애숙 2017-06-08 2644 1
5762 시 딸기 오애숙 2017-05-30 2644 1
5761 시 옛 추억에 목메어(시) [1] 오애숙 2016-09-16 2643  
5760 시 패랭이꽃 [2] 오애숙 2016-02-08 2642 2
5759 시 싱그러운 봄날에 [1] 오애숙 2017-04-12 2641 1
5758 시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6-09-25 2638 1
5757 시 살며시 갸웃거리다 갸우뚱하네 오애숙 2017-05-30 2637 1
5756 시 질주疾走(시) [9] 오애숙 2017-01-31 2633 1
5755 시 (시)가을 하늘 속 진풍경/시/수필 [1] 오애숙 2016-10-29 2632  
5754 시 회도라 물결치는 청춘의 맥박 오애숙 2016-12-20 2628 1
5753 시 네 나이 몇 인겨 오애숙 2017-08-09 2625  
5752 시 오늘을 여는 기도 오애숙 2017-09-17 2622  
5751 시 어디 그런 사람 없을까 오애숙 2017-05-30 2621 1
5750 시 그리움 피어나는 가을 오애숙 2016-10-09 2620  
5749 시 -시- 희망이 봄비 타고서 [1] 오애숙 2015-03-25 2619 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6
어제 조회수:
112
전체 조회수:
3,126,756

오늘 방문수:
10
어제 방문수:
63
전체 방문수:
999,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