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봄--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

시 조회 수 27 추천 수 0 2021.12.26 14:25:17
오애숙 *.243.214.12

봄이야기--숲의 향그럼 입에 물고서/은파 오애숙

 

스쳐지나가는 것마다

마음의 소리 휘날린다

 

찬란한 햇살이 살며시

다가왔던 그 시절이

꿈결처럼 지나갔어도

 

봄이면 봄만큼 꿈 꿨고

여름이면 여름 만큼이나

여물었던 기억 더듬으며

 

풍요로 한아름 안고자

달렸던 그 기억의 문열고

달빛 언어 맘 에 슬어 본다

 

아직 남은 생이 미소짓고

내 품에 날개 치고 있어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448 시 해넘이 속 빛(시) [1] 오애숙 2017-04-26 2535 1
447 시 *그대 그리운 이 한밤에 [2] 오애숙 2016-10-15 2537  
446 시 말 오애숙 2016-11-06 2545 1
445 시 *삶의 향기롬 마음에 슬어 (시등록17-05-25) [1] 오애숙 2017-05-24 2545 1
444 시 비애 오애숙 2016-01-24 2547 2
443 시 피어오르는 유년의 깊섶( 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6-04 2548 1
442 시 내 삶이 운동경기하는자 되게 하소서 오애숙 2016-10-19 2551 1
441 시 소리의 날개 깃 새워(사진 첨부) 오애숙 2016-11-06 2554  
440 시 초록 눈 여는 사월 [1] 오애숙 2017-04-19 2555 1
439 시 그대는 오애숙 2017-08-09 2561  
438 시 연둣빛 향그럼에 슬어 오애숙 2017-04-26 2565 1
437 시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2565 1
436 시 그대 사랑 흑진주처럼 오애숙 2016-09-22 2572 1
435 시 情의 詩學 오애숙 2016-05-27 2574 1
434 시 나목/ 어느 겨울날의 초상/ 오애숙 2016-12-20 2581 1
433 시 시)--내 그댈 진정 사랑해 오애숙 2017-05-24 2581 1
432 시 반성 오애숙 2017-04-17 2583 1
431 시 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8 2583 1
430 수필 힐링(첨부) 오애숙 2016-03-18 2590 1
429 시 이 가을 그리움 일렁일 때면 오애숙 2016-10-09 2592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92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