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 젖어- 유채색 추억속으로

조회 수 2370 추천 수 3 2015.08.08 23:01:35

 

향수에 젖여

 

             유채색 추억속으로

 

 

별빛 소근 대는 밤이면

빈들에서

바람 살랑대는 빛을 연다

 

안개 속에서

조요히

어둠 깨고 있는 미명까지

 

그리움의 달빛 타고 

유채색의 시절로

뜬눈 새우 들어간다

 

만고풍산 속에   

아름다운 깃발로 

지나간 추억 휘날리기에  

 


이점선

2015.10.21 07:13:41
*.192.188.104

어린시절을 많이 동경하시는 시를 감상하고 있으니

동네개구장이였던 시절이 떠오르네요. 그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이민일세의 삶에 허덕이었던 때가 엇그제 였는데 벌써 손주의 재롱에 편안한 안식을 얻고 있답니다.

아참, 시인님 아이들이 어려서 정신 없겠군요. 건승 빕니다.

오애숙

2015.11.18 00:32:42
*.192.188.104

  선생님 말씀대로

'늙으면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하는가 봅니다.


아이들이 어려 정신없습니다.

어찌 보면 글쓰는 것이 제게 사치라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이선생님은 손주의 재롱을 볼 수 있어 기쁘시겠습니다.

정말, 선생님이 부럽습니다. 건강하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688 또 다시 네게로 [1] 오애숙 2017-06-01 2421 1
5687 생의 한가운데 서서 오애숙 2016-10-29 2419 1
5686 가을 끝자락 부여잡고서 오애숙 2016-11-09 2418 1
5685 추억을 먹는 백발노인 [1] 오애숙 2015-12-09 2414 3
5684 동치미 담그는 여인 [1] 오애숙 2016-10-29 2412 1
5683 새로운 장르로 핀 꽃 오애숙 2015-04-05 2407 3
5682 맘에 새기는 인 [1] 오애숙 2016-11-06 2406 1
5681 노을 진 언덕에서 오애숙 2016-07-23 2403 1
5680 (시)가을이 오면 (창방) [3] 오애숙 2017-10-30 2403  
5679 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3(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400  
5678 해방된 허기진 삶 오애숙 2016-05-24 2393 1
5677 그 무언가에 짓눌려도 오애숙 2016-10-14 2391  
5676 어떤 상황이 온다해도 오애숙 2016-05-10 2390 1
5675 시리고 아픈 가을에/은파 오애숙 2016-10-09 2389 1
5674 유일한 나의 친구/그대 오시려는가 3 [1] 오애숙 2015-10-28 2387 3
5673 사노라면 오애숙 2017-09-10 2383  
5672 시 발전소 오애숙 2016-07-06 2382  
5671 삶의 철학 3 오애숙 2016-11-09 2381  
5670 이별의 쓴 잔을 [1] 오애숙 2016-10-25 2372  
» 향수에 젖어- 유채색 추억속으로 [2] 오애숙 2015-08-08 2370 3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6

오늘 방문수:
36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