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조회 수 2486 추천 수 0 2016.05.04 21:23:20

다가오는 마지막 어린이날 

                                                은파 오애숙

어둠 속 시간이 파편되어
허공으로 사라져 가듯이
한세월 훌쩍 태산 넘겼다
막내가 태어났을 때에는
어느 세월에 어른이 될지
막막했던 한세월이었다네

어느새 코흘리개가 자라나
마지막 맞이하는 어린이날
큰아이 때와는 사뭇 다르며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아이도 나도 모두 변했기에
아쉬움 휘몰아쳐 오고 있네

한고비 넘겼고 또 오고 있는
다른 고비 미소하고 있지만
그 미소가 쓴 미소가 될는지
이다음 기쁨의 미소가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현실에
충실하자 기도 하는 아침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928 겨울 이야기- 희망 [1] 오애숙 2022-02-23 25  
5927 겨울 이야기- 상흔 --퇴고 오애숙 2022-02-23 19  
5926 --시-- 겨울 이야기--남은 자의 몫-----퇴고 오애숙 2022-02-23 68 1
5925 --시--향수(고향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52  
5924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19  
5923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19  
5922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32  
5921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44  
5920 첫사랑의 향기 오애숙 2022-02-23 23  
5919 행복이 머무는 곳에/ 오애숙 2022-02-23 25  
5918 쑥부쟁이 연가 (내 사랑 내 그대여) 오애숙 2022-02-23 1502  
5917 새해에는 늘 처음처럼 오애숙 2022-02-23 23  
5916 봄 내음, 환희의 나래 오애숙 2022-02-23 31  
5915 그 옛날 설 풍속, 아 옛날이여 [1] 오애숙 2022-02-23 54  
5914 오늘도 오애숙 2022-02-23 34  
5913 내 남은 날 위한 발라드 오애숙 2022-02-23 48  
5912 --시-- 설악, 눈꽃 상고대의 환희/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3 257  
5911 연시조 입춘대길/은파 오애숙 2022-02-23 40  
5910 --시-- 봄과 겨울 사이(봄의 태동) 오애숙 2022-02-23 50  
5909 2월의 길섶에서 오애숙 2022-02-23 29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0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