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시 조회 수 2486 추천 수 0 2016.05.04 21:23:20
오애숙 *.3.228.204

다가오는 마지막 어린이날 

                                                은파 오애숙

어둠 속 시간이 파편되어
허공으로 사라져 가듯이
한세월 훌쩍 태산 넘겼다
막내가 태어났을 때에는
어느 세월에 어른이 될지
막막했던 한세월이었다네

어느새 코흘리개가 자라나
마지막 맞이하는 어린이날
큰아이 때와는 사뭇 다르며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아이도 나도 모두 변했기에
아쉬움 휘몰아쳐 오고 있네

한고비 넘겼고 또 오고 있는
다른 고비 미소하고 있지만
그 미소가 쓴 미소가 될는지
이다음 기쁨의 미소가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현실에
충실하자 기도 하는 아침이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928 시 모순투성인 자 오애숙 2016-01-24 1325 2
5927 시 감투 속에 진실 오애숙 2016-01-24 1280 2
5926 시 피장파장 [1] 오애숙 2016-01-24 2075 2
5925 시 맘으로만 冬溫夏淸이련가 오애숙 2016-01-24 1731 2
5924 시 사진속의 추억 오애숙 2016-01-23 1355 2
5923 시 당신은 누구시길래(시) [1] 오애숙 2016-01-23 1783 2
5922 시 설레이게 하는 이밤 오애숙 2016-01-23 1260 2
5921 시 새아침 에머란드빛 하늘 속에 춤추는 나 오애숙 2016-01-22 2166 2
5920 시 보이지 않는 사랑(시) [1] 오애숙 2016-01-21 1177 2
5919 시 나 그대 집 앞에서 그댈 부르네 [1] 오애숙 2016-01-22 2116 2
5918 시 역사의 증인 (위안부 소녀상) 오애숙 2016-01-21 1366 2
5917 시 겨울 끝자락 오애숙 2016-01-21 1261 2
5916 시 (시)역사의 산증인(위안부 소녀상 보며) [1] 오애숙 2016-01-20 1439 2
5915 시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5 2
5914 시 신새벽에 오애숙 2016-01-09 1737 2
5913 시 소슬 바람소리에도 [1] 오애숙 2016-01-06 1900 2
5912 시 샛바람이 봄기운 속에 [1] 오애숙 2016-01-06 1890 2
5911 시 별빛 요정 되어 [1] 오애숙 2016-01-06 2079 2
5910 시 그대와 함께 있었던 그 순간 [1] 오애숙 2016-01-06 1766 2
5909 시 이별을 가슴에 안고서 [1] 오애숙 2016-01-06 1816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7
어제 조회수:
137
전체 조회수:
3,126,645

오늘 방문수:
9
어제 방문수:
83
전체 방문수:
999,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