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된 허기진 삶

조회 수 2393 추천 수 1 2016.05.24 17:40:18

해방된 허기진 삶

                                            은파 오애숙


어떤 이는 버리는 것이 
아까워 쓰레기 치우려 
남에게 주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아끼는 것을 
남에게 주고 버릴 것을 
손질하여 사용하고 있고 

어떤 이는 남에게 줄 수 
있는 것 조차 쓰레기로 
쏟아 붓고 새것 구하나 

만족함 없어 계속 사다 
집안에 가득 채우고 또 
채워도 만족치 못했으나 

비로소 하늘의 청지기 
그 사명을 깨닫고서야 
해방된 허기진 삶이었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668 행복의 첩경捷徑 오애숙 2016-05-24 1870 1
» 해방된 허기진 삶 오애숙 2016-05-24 2393 1
5666 행복이 넘치는 오월 오애숙 2016-05-24 3392 1
5665 이아침, 지혜를 갈망하며 오애숙 2016-05-24 1123 1
5664 望鄕망향 오애숙 2016-05-26 1080 1
5663 거둠의 시학 오애숙 2016-05-27 1707 1
5662 情의 詩學 오애숙 2016-05-27 2574 1
5661 수필 수필 -물위에 떠다니는 인생의 돛단배 오애숙 2016-05-28 3827 1
5660 추억의 상아탑 속으로 [1] 오애숙 2016-05-27 1629 1
5659 사진 오애숙 2016-05-28 1403 1
5658 삶의 뜨락에서 만난 사람(시) 오애숙 2016-05-28 1637 1
5657 깨어라 먼동이 튼다고 오애숙 2016-05-28 1254 1
5656 인생 2 [1] 오애숙 2016-05-30 1037 1
5655 유월 초하루(시) 17/5/30 [1] 오애숙 2016-06-01 1363 1
5654 힐링(p)6/13/17 오애숙 2016-06-02 1198 1
5653 수필 여름 휴가철 오애숙 2016-06-05 2496 1
5652 생글거리는 하늘빛에 [1] 오애숙 2016-06-07 1312 1
5651 갈맷빛 춤추는 6월(시)17/6/2등록 [2] 오애숙 2016-06-08 1634 1
5650 꿈이 날개 칠 때 까지 /기도 오애숙 2016-06-08 1462 1
5649 6월의 장미빛 향그럼에 슬어/ 은파(시백과 등록 6/4/17) [1] 오애숙 2016-06-08 1695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5

오늘 방문수:
3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