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날의 초상2

시 조회 수 2740 추천 수 1 2016.12.20 11:28:00
오애숙 *.243.236.185

어느 겨울날의 초상2/은파



잡다한 것 뒤집어쓴 채

다가섰던 꽃송이 하얀 밤

환한 빛에 웃음꽃 피우며

그대와 함께 지새운 밤


서릿발 창가 어리고

매몰찬 바람 휘날려도

포근히 감싸왔던 그 밤


불타오르는 그대 사랑에

얼어붙은 맘 용광로 속

녹아들며 감미롭게 타올라

뜨거웠던 그 활화산 사랑


톡, 하고 터트릴 수 없는

수정 빛 해맑은 향그러운

사랑의 하모니에 핀 열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808 시 구월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21-09-19 11  
5807 시 QT :악행으로 왕대신 하나님의 부재로/은파 [1] 오애숙 2021-09-19 11  
5806 시 시----깊어가는 가을 향그럼속에/은파 오애숙 2021-09-27 11  
5805 시 시--어느 가을 날의 소곡--[MS] 오애숙 2021-10-14 11  
5804 시 큐티 오애숙 2021-10-16 11  
5803 시 전능자의 오묘함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은파 [1] 오애숙 2021-10-22 11  
5802 시 큐티 [1] 오애숙 2021-10-26 11  
5801 시 가을 앓이 오애숙 2021-10-26 11  
5800 시 시: 단풍 (불꽃의 그대처럼/은파 오애숙 2021-10-28 11  
5799 시 시- 인생 오애숙 2021-10-30 11  
5798 시 슬도 해국, 심상의 오색 무지개/ [1] 오애숙 2021-11-01 11  
5797 시 가을비 속에 [1] 오애숙 2021-11-01 11  
5796 시 큐티: 인생사-----욥16:18-17:5 오애숙 2021-11-07 11  
5795 시 만추 풍광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5794 시 저무는 길목에서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7 11  
5793 시 인생 고락 간의 사유 오애숙 2021-11-07 11  
5792 시 큐티: 이 세상 사람과 사람 사이 상호 간/은파 [1] 오애숙 2021-11-09 11  
5791 시 추억/은파 오애숙 2021-11-16 11  
5790 시 만추 풍광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09 11  
5789 시 시인의 정원 사유의 날개/은파 오애숙 2021-11-09 1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39

오늘 방문수:
4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