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이성숙 수필가 )


고인물도 일렁인다/ 은파


내님의
향그러움에 힘입어
고인물도 일렁이게 하신 주여
감사의 날개로 비상하나니

글목에서
글숲으로 인도하신
내님의 축복 속에
날개깃 여사 하늘빛에 녹아져

사그렁 주머니 스민
켜켜이 쌓여 응어리진 낙엽
읽는 이마다 심연의 고인 물
내님의 향그럼에 담금질 되어

내님 향그런 은총으로
칠흑 같은 심연에 일렁이어
그 향그러움에 춤추며
밤하늘 별처럼 빛나게 하소서
cleardot.gif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88 빛의 피나레/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4 29  
187 사랑/은파 오애숙 2022-02-24 25  
186 밤사이 눈 덮인 언덕/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2-24 39  
185 아름다운 질주/은파 오애숙 [1] 오애숙 2022-02-24 27  
184 오애숙 2022-02-24 24  
183 고사목 [1] 오애숙 2022-02-24 25  
182 봄으로 가는 길 [1] 오애숙 2022-02-27 16  
181 바닷속 여행의 사유/은파---시마을 영상 [1] 오애숙 2022-02-27 39  
180 --시--그대 떠나 멀리 갔다지만---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2-27 36  
179 동화속으로/은파 오애숙 2022-02-27 29  
178 밤바닷가에 앉아서 [1] 오애숙 2022-02-27 39  
177 --시--삼월절 대나무 숲 수쳐 지나가며--영상시화 [2] 오애숙 2022-02-28 74  
176 춘삼월의 향그럼 오애숙 2022-03-04 12  
175 계절이 지나가는 어느 초하 오애숙 2022-07-20 117  
174 인생 여정 휘도라서---[시마을영상시] [5] 오애숙 2022-03-06 35  
173 인연 오애숙 2022-03-06 24  
172 봄과 여름 사이 오애숙 2022-03-07 32  
171 6월 창 열며/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3-07 32  
170 --시--봄의 향기--영상 시화 [2] 오애숙 2022-03-07 43  
169 춘삼월---시마을 [2] 오애숙 2022-03-07 3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46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7,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