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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람
간지럼 피우며
사랑을 갈구하듯
꽃봉오리에게 다가와
새 아침을 활짝 열지만
아, 어찌
실바람만 다가와
행복한 아침 열고서
살며시 사랑을 속삭이련가
시샘바람
행복 앗아가
구슬픈 아침 주려
호심탐탐 노리고 있어도
툭툭 털고
당당하게 아침 열매
네게 매료되어 살포시
한 송이 꽃이 되고 싶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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