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편지---샬롬!!

조회 수 24 추천 수 0 2022.01.16 17:21:57

내 안 가득 찬 샬롬/은파 오애숙 

 

게으른 연고였을 까 

그저 까치밥으로 남긴 건가 

심 판하로 계절의 바람 불더니 

동절기에 얼어붙은 열매들이 

눈이 집어내고 있다 

 

우리 안에 멍울진 옹이 

현미경 사관의 시각이 묶여 

생각의 감정 늪이 된 까닭인지 

과거엔 날 통치하고 있어기에 

자유로움에서 멀어졌지 

 

외부로부터 온 편함 아닌 

내 안에 내부로부터 평정함이 

나의 창조자로 얻어진 온전한 물결 

내 안 샬롬 샘솟듯 부활의 삶으로 

나눔 속에 휘날리고파라

 

내 그분으로 영원한 기쁨

당신으로 주어진 샬롬의 축복

내 안에 있어 감사의 꽃 피워내매

오직 내안에 당신으로 호흡하며

평강의 물결 일렁입니다


오애숙

2022.01.16 17:22:20
*.243.214.12

https://www.youtube.com/watch?v=hre0kSqGaZo&ab_channel=%EC%86%90%EA%B8%B0%EC%B2%A0%EC%9E%A5%EB%A1%9C%EB%A7%90%EC%94%80%EC%B9%98%EC%9C%A0%EC%A7%91%ED%9A%8C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28 빙점氷點 [1] 오애숙 2016-07-08 1739  
5827 칠월의 싱그러움(시) 오애숙 2016-07-08 1952  
5826 그 겨울, 오애숙 2016-07-09 1086  
5825 후회 오애숙 2016-07-11 2852  
5824 산자 위해 오애숙 2016-07-11 1165  
5823 빛이 하늘 열 때 오애숙 2016-07-11 1252  
5822 비련 오애숙 2016-07-11 1035  
5821 무심함에 오애숙 2016-07-11 1910  
5820 억새꽃(첨부) 오애숙 2016-07-11 1019  
5819 다짐 오애숙 2016-07-11 1249  
5818 안개비 오애숙 2016-07-11 1266  
5817 사진 [1] 오애숙 2016-07-11 1892  
5816 추억의 그 거리(사진) 오애숙 2016-07-11 1272  
5815 사무치는 그리움에 오애숙 2016-07-11 2064  
5814 생애 속에 여울목 오애숙 2016-07-14 1321  
5813 사상누각 오애숙 2016-07-14 1186  
5812 예상치 못한 부고에 오애숙 2016-07-16 1527  
5811 그대 그리운 이 밤 오애숙 2016-07-16 1299  
5810 욕망의 한계 오애숙 2016-07-16 1660  
5809 지나간 그림자에 오애숙 2016-07-16 1168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3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24

오늘 방문수:
34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