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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道
은파 오애숙
꽁꽁 얼었던 설원이
흐르는 계절 속에
햇살 가득 활짝 웃네
겨우내 녹지 않던
설원의 산봉우리에
아지랑이 꿈틀거리고
한 방울 한 방울씩
녹아내린 눈雪이 물방울로
모아 내려 호수가 되었네
신기한 우주의 원리에
지그시 눈 감고 사색하니
나 하나가 모여 우리되었네
세상이라는 거대한 사회
만들어 가는 그 이치에
바보가 뇌에서 도트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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