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독백(시)

시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0.02.08 01:46:18
오애숙 *.243.214.12

나목의 독백/은파

 

 

이파리 무성했던

한시절 귀감되이

한세월 잘 살았다

회도라 보는맘에

훌훌 턴 빈몸뚱이가

되어쉼을 얻노라

 

내 삶이 보란듯해

한점의 부끄럼이

없는 맘 우러르는

하늘빛 바라보며

기나긴 겨울 맘편히

쉼 얻고자 하노라

 

설한풍 불어와도

단꿈속 견디리니

세상이 얼어붙고

한파에 시달려도

나그저 단꿈 꾸면서

기다리리 새봄을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08 시 봄처녀/은파 오애숙 2021-06-28 11  
6007 시 시-----실비아와 나/은파---[시향] [1] 오애숙 2021-06-28 11  
6006 시 시--한 뿌리/은파 [1] 오애숙 2021-06-25 11  
6005 시 QT 출 29:10-37 오애숙 2021-06-21 11  
6004 시 QT 오애숙 2021-07-04 11  
6003 시 QT-- 빚진자의 너울 쓰고 살게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02-27 11  
6002 시 춘삼월 휘날리는 맘속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03-05 11  
6001 시 QT --인생의 주권자/은파 [3] 오애숙 2021-06-19 11  
6000 시 소풍 온 작은 별에서/은파 오애숙 2021-03-09 11  
5999 시 새봄의 물결 속에/은파 오애숙 2021-03-11 11  
5998 시 *****봄의 서막 오애숙 2021-03-11 11  
5997 시 QT [1] 오애숙 2021-06-18 11  
5996 시 등나무 아래서/은파 [2] 오애숙 2021-06-18 11  
5995 시 QT [1] 오애숙 2021-03-14 11  
5994 시 QT [2] 오애숙 2021-03-23 11  
5993 시 QT 오애숙 2021-06-14 11  
5992 시 삶의 뒤안길/은파 오애숙 2021-06-14 11  
5991 시 QT 오애숙 2021-04-06 11  
5990 시 QT 오애숙 2021-04-10 11  
5989 시 연시조--해 질 녘/은파 오애숙 2021-04-12 1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7
어제 조회수:
84
전체 조회수:
3,135,844

오늘 방문수:
46
어제 방문수:
50
전체 방문수:
1,004,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