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 추천 수 0 2021.03.13 21:31:53

 

과거를 회상해 보면

산 기슭 아직 채 한기 

가시기 전 이지만 금햇살

가슴에 모아 황금 왕관 쓰고

새해가 돌아 왔다고 미소하면

성긴 가지 끝에서 새악시 마냥

수줍게 피어 꿈을 펼치는 

매화가 아침을 엽니다

 

아마도 조금있으면

목련이 백옥처럼 하이얗게

새꿈을 열고 인사하고 연이어

산골짝에 진달래 꽃피우고

사리문 옆 울타리에 핀

노오란 개나리가

어서 나와 함께

봄나드리 가자고

노래 부릅니다

 

 

  

 

 

 

연이연 개나라 잔달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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