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삶의 향기/은파 오애숙
얼었던 땅 녹고
산기슭기의 폭포에서
콸콸 콰르르르~ 콸콸
이제 제 세상 왔다고
함박웃음 짓으면서
노래 부르는 봄
그동안 막힌 담
코로나 팬데믹도 함께
학수고대함으로 저멀리
강줄기 속으로 사라져라
간구함의 우리 속 염원
꼭 이루어 지리니
사랑은 삶의 향기
사윈 맘 열고서 연가
그대와 함께 부르고프매
내 그대 늪에서 헤쳐 나와
속히 꽃마차 타고서
나에게 오시구려
제 아무리 동장군
물러 설 줄 모른다 해도
춘삼월 활짝 봄이 열리면
꽃단장 고옵게 하고서
그대 향하여 내 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