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그네/은파-------영상

시 조회 수 7 추천 수 0 2021.11.14 06:21:51
오애숙 *.243.214.12

가을 나그네/은파

 

어둠이 내리면

적막도 함께 내리는가

희뿌연 밤 안개 사이에

홀로 길 잃는 자 되어

배회를 해 본다

 

북적이던 이 거리

아 어찌하리 어찌하랴

내 마음 알았차렸다는 듯

외톨이 길 잃은 고양이

길 가던 이 막아선다

길 벗 되어 달라고

 

코로나19로 인해

거리가 한산 한 것인가

진정 사람 사는 거리에는

북적부적 거려야 맛인데

쥐 죽은 듯 고요하매

죽을 맛이로 구나

 

가을 나그네가

굳이 따로 없다 싶어

이리저리 생각에 잠겨

방황을 하는 이 마음

어찌 나만 그러랴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21.11.17 02:00:14
*.243.214.12

http://www.feelpoem.com/bbs/board.php?bo_table=m37&wr_id=313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068 시 그대 아시나-2 [3] 오애숙 2022-04-05 160  
6067 시 그대 아시런가 [1] 오애숙 2022-04-05 83  
6066 시 꽃비 [1] 오애숙 2022-04-04 57  
6065 시 삼월 삼짇날 오애숙 2022-04-03 43  
6064 시 4월의 봄비 속에서/ 오애숙 2022-04-03 33  
6063 시 봄을 품은 바다 [1] 오애숙 2022-04-03 39  
6062 시 봄바다에서/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4-02 59  
6061 시 그대 어이해 오애숙 2022-03-30 38  
6060 시 춘삼월 사랑의 소야곡--2 오애숙 2022-03-30 40  
6059 시 고운빛은 어디서 왔을까/은파/큐피트화살영상작가 [1] 오애숙 2022-03-30 39  
6058 시 춘삼월, 그대 향한 소야곡 오애숙 2022-03-30 33  
6057 시 새봄의 환희 [4] 오애숙 2022-03-30 42  
6056 시 5월, 장미뜰에서 [3] 오애숙 2022-03-30 57  
6055 시 장미꽃잎 차 한 잔 속 행복 [1] 오애숙 2022-03-30 124  
6054 시 비 내리는 날의 소곡 오애숙 2022-03-30 48  
6053 시 밤그림자 [1] 오애숙 2022-03-30 102  
6052 시 춘삼월, 사랑의 기쁨에 [2] 오애숙 2022-03-27 75  
6051 시 춘삼월, 봄비 내리는 날의 소곡 [2] 오애숙 2022-03-27 76  
6050 시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오애숙 2022-03-27 42  
6049 시 --시--세월의 잔영 오애숙 2022-03-26 4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50
어제 조회수:
84
전체 조회수:
3,123,066

오늘 방문수:
39
어제 방문수:
70
전체 방문수:
99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