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의 독백(시)

조회 수 9 추천 수 0 2020.02.08 01:46:18

나목의 독백/은파

 

 

이파리 무성했던

한시절 귀감되이

한세월 잘 살았다

회도라 보는맘에

훌훌 턴 빈몸뚱이가

되어쉼을 얻노라

 

내 삶이 보란듯해

한점의 부끄럼이

없는 맘 우러르는

하늘빛 바라보며

기나긴 겨울 맘편히

쉼 얻고자 하노라

 

설한풍 불어와도

단꿈속 견디리니

세상이 얼어붙고

한파에 시달려도

나그저 단꿈 꾸면서

기다리리 새봄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248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44  
247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32  
246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19  
245 이 가을/은파 오애숙 2022-02-23 19  
244 --시--향수(고향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52  
243 --시-- 겨울 이야기--남은 자의 몫-----퇴고 오애숙 2022-02-23 68 1
242 겨울 이야기- 상흔 --퇴고 오애숙 2022-02-23 19  
241 겨울 이야기- 희망 [1] 오애숙 2022-02-23 25  
240 이 겨울, 꽃의 연가 부르며 오애숙 2022-02-23 36 1
239 그대 우리 다시 오애숙 2022-02-23 32 1
238 하얀 눈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1 1
237 겨울과 봄 사이 [1] 오애숙 2022-02-23 28  
236 함박눈이 내릴 때면 오애숙 2022-02-23 36 1
235 함박눈이 내리면/ 오애숙 2022-02-23 22  
234 하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26  
233 하이얀 그리움 오애숙 2022-02-23 30  
232 하얀 미소 오애숙 2022-02-23 31  
231 --시-- 사랑의 향그러움 [1] 오애숙 2022-02-23 40 1
230 고목에도 꽃은 핀다 오애숙 2022-02-23 29  
229 눈꽃 함성에 피는 환희 오애숙 2022-02-23 2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9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68

오늘 방문수:
15
어제 방문수:
53
전체 방문수:
997,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