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waus.org/asoh
지난 날의 아픔
세월의 강줄기에
저만치 흘러가련만
가슴에 메아리 친다
가슴에서 품어내
아직 삭이지 못해
때가 되면 고개 들고
피어나고 있나 봅니다
매 해 봄바람은
봄날 화사한 꽃향기
콧등에서 하늬바람 결
날개 쳐 휘파람 불건만
인연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 연고
추억이란 너울 쓰고서
움켜만 잡고 있나 봅니다
봄바람도 익어
장미빛 향그럼으로
뼛 속까지 스며든다면
나르샤 할런가 묻고파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