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봄비 연가 속에--1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22.03.19 13:05:04

봄비 연가 속에/은파 오애숙

밤새 사르륵 봄비 내려
시린 겨울 화르륵 녹이고
성긴 가지 끝에 간지럼 태워
사랑을 속삭이는 그대

산기슭 겨우내 숨죽여
동면에 있던 불모의 산야
봄비 연가 부를 때 벌과 나비
사랑을 부르는 연가인가

계곡에서는 싱글벙글
파아란 하늘빛 꿈 가슴에
고이 품고 흐르는 조아림에
싱그럼 물결 칠 때면

그대와 거닐던 그 거리
꽃망울 토도독 피울 때에
행복했던 그때의 기억으로
우산 켜고 걸어 가며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이 그리운 까닭에
봄비 연가 속에 옛날 추억들
하나씩 음미합니다


오애숙

2022.03.19 13:05:13
*.243.214.12

<center><p><audio class="attach_audio" hidden="ture" src="https://blog.kakaocdn.net/dn/xeEDr/btrs2m85LKl/Nx59oxonesoOabpef3rZbk/nahee-99-08.mp3?attach=1&knm=tfile.mp3" autoplay="autoplay" loop="loop" controls="controls"></audio></p><table style="BORDER-TOP-STYLE: dotted; BORDER-TOP-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STYLE: dotted; BORDER-LEFT-COLOR: rgb(137,131,122); BORDER-BOTTOM-COLOR: rgb(137,131,122); BORDER-RIGHT-STYLE: dotted; BORDER-LEFT-STYLE: dotted; BORDER-RIGHT-COLOR: rgb(137,131,122)"<td bgcolor="#16250F" cellspacing="2" cellpadding="2" <table><tr><td><table border=0 bordercolor=red cellspacing=0 cellpadding=30 background="https://blog.kakaocdn.net/dn/diImIg/btrwgp9iboE/ALf34JD9O0exW1JCUuzIx1/img.gif" width=600 height=800><tr><td><font color="ffffff" size=4.5><b><ul> <br>시<br> 봄비 연가 속에/ 은파 오애숙 <tr><td><font color="0000FF" size=4><b><ul> <marquee direction=up scrollamount=1 height=450> <br> <br> 봄비 연가 속에/은파 오애숙

 <br>                                                                                        

 <br> 밤새 사르륵 봄비 내려

 <br> 시린 겨울 화르륵 녹이고

 <br> 성긴 가지 끝에 간지럼 태워

 <br> 사랑을 속삭이는 그대

 <br> 

 <br> 산기슭 겨우내 숨죽여

 <br> 동면에 있던 불모의 산야

 <br> 봄비 연가 부를 때 벌과 나비

 <br> 사랑을 부르는 연가인가

 <br> 

 <br> 계곡에서는 싱글벙글

 <br> 파아란 하늘빛 꿈 가슴에

 <br> 고이 품고 흐르는 조아림에

 <br> 싱그럼 물결 칠 때면

 <br> 

 <br> 그대와 거닐던 그 거리

 <br> 꽃망울 토도독 피울 때에                   

 <br> 행복했던 그때의 기억으로             

 <br> 우산 켜고 걸어 봅니다  

 <br> 

<br> 다시 돌아갈 수 없는

<br> 그 시절이 그리운 까닭에

<br> 봄비 연가 속에 옛날 추억들 

<br> 하나씩 음미합니다<br></td></tr></table></td></tr></table>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68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67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6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5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64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63 (시)은빛이 날개타고 가슴 속에 출렁일 때 외 5편 오애숙 2014-12-28 5945 5
6162 수필 하늘시인 [1] 오애숙 2014-12-27 3406 5
6161 (시)어느 참회자의 눈물 오애숙 2014-12-27 6155 5
6160 겨울날의 단상(시) / 오애숙 2014-12-22 6099 5
6159 2 편 옛 생각, (시) 고향 찾아 이역만 리 [1] 오애숙 2014-12-24 7298 5
6158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7 언제부턴가 [2] 오애숙 2017-04-21 1844 4
6156 첫사랑의 향기(6/16/17) [4] 오애숙 2016-01-23 2286 4
6155 그리워, 그리워 당신 그리워 오애숙 2016-01-21 1498 4
6154 삶이 햇살로 메아리칠 때 오애숙 2016-01-21 1668 4
6153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15 4
6152 (시)불멸의 눈물(위안부 소녀상 보며) 오애숙 2016-01-20 1495 4
6151 천만년의 북소리로 울리는 겨레의 한(위안부 소녀상 보며)(시) [1] 오애숙 2016-01-20 1675 4
6150 想, 影子 [2] 오애숙 2016-01-22 1285 4
6149 수필 (백) 작가로서 희망사항 [2] 오애숙 2015-10-22 2089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1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22

오늘 방문수:
51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