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달밤--2

조회 수 25 추천 수 0 2022.03.26 17:46:55

달밤--2 /은파 오애숙

휘~영청 둥근달
잔별들의 속삭임 속
새봄의 태동 위하여
불 밝히고 있는가

산기슭 계곡의 노래
은구슬 구르듯 떼구르
떼구루루~ 흘러가는
노랫소리 청아하다

새 봄을 싹 튀우라
잔별과 달님 반려자로
등불 켜 희망의 노래에
장단 맞춰 웃음 짓나

사윈 들 녘에 봄동산
알록달록 꽃 피워내면
꿀벌과 나비 불러들여
종일 사랑 속삭이라

달빛 아롱진 너울 속
하늬 바람결 속의 잔별
불면의 밤을 만들면서
꿈 노래하고 있는가

달빛 너울의 망월참
가슴에 고옵게 품어내어
서정시로 내님 부르건만
그대, 언제 오시런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6028 추억의 길목에서 오애숙 2017-05-10 3466 1
6027 은파의 메아리 21 오애숙 2017-05-23 3464 1
6026 새 아침 오애숙 2017-04-03 3463 1
6025 은파의 나팔소리 8 오애숙 2017-03-23 3461 1
6024 기도 오애숙 2017-03-16 3457 1
6023 지천명 고지에서 오애숙 2017-03-13 3455 1
6022 파피꽃 피는 언덕 2 (첨부) [2] 오애숙 2016-02-18 3451 1
6021 그대 얼굴 그리는 밤 오애숙 2016-10-02 3450 1
6020 삶의 묘미 오애숙 2017-03-15 3447 1
6019 향그러운 봄처럼 오애숙 2017-03-15 3438 1
6018 쓴웃음 짓는 문학의 시학3(첨부) 오애숙 2016-01-28 3437 1
6017 시의 시학[창방] [1] 오애숙 2017-03-15 3436 1
6016 인간사에 날리는 시향 오애숙 2017-03-15 3435 1
6015 새마음 오애숙 2017-01-18 3435 1
6014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33 1
6013 2월 초하루 연가//2월의 기도/ 오애숙 2017-02-02 3427 1
6012 허니문에 들어서며 (시) [1] 오애숙 2017-01-26 3426 1
6011 구절초와 안개비 사랑 오애숙 2016-10-06 3422 1
6010 나 거기서 오애숙 2017-04-03 3420 1
6009 * 이 가을 어린 시절의 단상 [1] 오애숙 2016-10-15 3418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3
어제 조회수:
95
전체 조회수:
3,122,063

오늘 방문수:
22
어제 방문수:
78
전체 방문수:
996,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