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뼛쭈뼛 언어의 불협화음에

고르지 않고 치어 박히는 날

 

보통 때 그냥 넘어가던 K 팝

 

난도 당하는 날 인지 모른 채

여자의 목소리가 천정 뚫는다

 

운치있는 창밖의 사그락 소리

 

왠지 처량한 속울음으로 들려

젊은 한 때이고 싶어 K팝 듣네

 

쭈뼛쭈뺫 언어의 불협화음으로

 

고르지 않아도 맘의 향기로 쓰네

 

오애숙

2019.11.11 16:26:33
*.243.214.12

[시마을]K팝이든 팝송이든 제대로 꽂힌 이/은파 오애숙

 

언어의 부조합이 천정을 뚫고 있어

귀구멍 막고싶누 보통 때 넘어갔던

 K팝을 뜻모르고서 부르는이 타국인

 

발음에 귀막으나 기분은 하늘 난다

K팝에 꽂인 그들 예전에 우리들도

팝송만 꽂혔었기에 리듬에만 관심을

 

뭔뜻도 제대로도 모른 채 흥얼흥얼

그때의 영어가사 익혀진 영어단어

훗날엔 큰도움되어 영어점수 좋았지

 

K팝에 꽂힌이로 도움받는 선교사

그들이 한국통역 한다니 놀라웁네

팝송에 올인하다가 선생 된 이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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