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철마는 달린다
은파 오애숙
철마는 달린다 광복의 기쁨 속에 한겨레 민족의 혼으로
아, 세계로 뻗어 가는 대한의 위상으로 자유 통일 이룰 조국이여 독립 만만세 외쳐 부르던 광복의 아침에 힘 모았던 그 날의 물결 너는 아는가 대한독립 만세 소리 세상 향해 날개 달았던 그 함성을
백두산 천지 못으로부터 압록강 줄기로 흐르던 강물이 자유 날개 달아 제주도 서귀포 파도가 자유 대한 독립의 물결 속에 세계 향해 춤췄다 이제 눈앞에 다가온 조국 통일 위해 힘 모아 손잡고 하나 되어 춤추자
이미 역사의 동이 터 조국을 짊어지고 갈 젊은 가슴에 비추고 있다 일어나 힘 모아 통일 한국 속에 세계 향해 대한의 위상 높여 춤추자 손에 손 마주 잡고 자유 대한의 아들딸아 어서 휘파람 불며 춤추자
한반도 민족의 허리에 회옹돌이 속 거친 세파의 바람 몰고 왔어도 한겨레 속에 오뚝이처럼 일어서자 자유 통일 한국에 신바람 불리니 민족의 한 딛고서 끊긴 레일 이어 달려보자 미래는 배달민족의 것 한겨레여 칠십 여 년 전 광복의 기쁨과 민족의 혼으로 달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