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9-14 10:59 조회 : 620 |
· : 자 우리 |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 출판사명 : * |
자 우리 은파 오애숙 우우죽순 즐비해 들어서 진 치듯 연일 검은 구름 하늘 가리우고서 내리는 폭우속 링링으로 피해 속출 명절 앞에 두고 날벼락 맞게 되어 가슴마다 검불 옹이 만들었던 일들 그 휴유증에 시달려 널브러지는 맘 인생사 개울물 한 두 번 걷넜는가 때론 폭포수에 휩싸인적도 있었고 종종종 집어삼킬 듯 했던 태풍의 눈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지만 어쩌겠나 산다는 건 다 그런거지 한가위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만 자 우리 사는 데 까지 살아보자 손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