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

조회 수 3629 추천 수 0 2016.10.03 00:33:17
눈이 청명함을 집어내고
입 크게 벌려 푸름 들이 삼킬 때

허물어진 뚝 사이로
밀려 왔던 어둠 쥐구멍 몰아내
오색무지개 뜨는 아침

코등 간지럼 태우는 향그럼에
생그럼으로 툭 치는 어깨

어느 사이 날갯죽지 돋아나
에머란드빛 하늘 창 열고
창공을 날아가고 있는 맘

마음이라도 젊은이고 싶은가
꼬부랑 할머니가 다 되어 있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108 그리움의 회심곡/ 오애숙 2022-04-16 99  
6107 부활의 아침 [1] 오애숙 2022-04-15 33  
6106 봄 봄 봄 [1] 오애숙 2022-04-15 228  
6105 시- 새봄 꽃가마타고 온 봄아가씨 [1] 오애숙 2022-04-14 96  
6104 동해 바닷가 [1] 오애숙 2022-04-14 463  
6103 연시조--5월 5일/아가야 [2] 오애숙 2022-04-13 85  
6102 추억의 눈동자 [1] 오애숙 2022-04-13 42  
6101 비발디 사계 중 봄 [1] 오애숙 2022-04-13 165  
6100 부활의 아침에 [4] 오애숙 2022-04-13 48  
6099 연시조 - 창조주 크신 사랑안에서 오애숙 2022-04-13 44  
6098 아가야 [1] 오애숙 2022-04-13 52  
6097 연시조: 춘삼월, 새봄속에 오애숙 2022-04-13 29  
6096 춘삼월, 기억의 언저리 오애숙 2022-04-12 147  
6095 고난 주간에 [1] 오애숙 2022-04-12 906  
6094 그 사람 오애숙 2022-04-12 49  
6093 시선 누군가에게 멈출 때 오애숙 2022-04-12 40  
6092 심숭생숭 봄바람 오애숙 2022-04-11 51  
6091 연시조/ 봄바람 찰랑 거리면 [1] 오애숙 2022-04-11 28  
6090 연시조- 춘삼월 기억의 언저리--영상시화 [1] 오애숙 2022-04-11 95  
6089 종려 주일 설교 오애숙 2022-04-10 626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8
어제 조회수:
69
전체 조회수:
3,122,288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58
전체 방문수:
996,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