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깜박할 사이에 6월의 문이 열렸다
눈부신 금빛 물결 가슴을 녹이는 6월
나라 위한 순국선혈 그 핏빛 위 무궁화
오늘은 열방 속에 휘파람의 노래부른다
행복을 활짝 여는 6월의 향그러움으로
희망의 꽃이여 세계만방에서 피워다오
오늘 따라 눈이 태평양바다 바라보며
파도의 물결 따라 고향의 문 두드려요
가슴시리게 쪽빛하늘에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피어나 찬란한 오색 무지개
6월의 숲속에서는 연초록 잎새마다
갈맷빛 향그럼 훅, 심연을 녹이는 6월
그 엣날의 어린시절 동네 개구장이와
뛰놀던 때 물결쳐오는 유월의 향그럼
여름향기 휘날리면 청아한 뻐국노래속
고운 꿈 품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