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신다 길래/은파

조회 수 5 추천 수 0 2021.11.08 00:06:57

고옵게 태어나

어여쁜 마음을 가지고

잠시 잠깐 나온 인생 소풍길

아름답게 살수 있다면

행복한 삶이런만

 

삶의 여울목

한시도 바람잘날 없는

세상속에 인생사 파문 일러여

뼛골이 마디마디 쑤시기에

구절초 향기 스며온다

 

고운 님이여

날개 펼쳐 내게 오라

인생 허무의 날개 접어 던지고

인생 오솔길에 자욱한 칡꽃

향내음 맡아 갑시다

 

님이 오는 길목

님 한 번 뵙고 파 옷고름

가지런이 매고 설레임 감추고

버선발로 대청마루 건너 뛰어

싸리문 밖 마중나가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6128 봄 들판에서/ 오애숙 2022-04-22 47  
6127 사랑의 날개 오애숙 2022-04-22 47  
6126 초원의 빛 영광이여 오애숙 2022-04-22 57  
6125 연시조--푸른 초원에서/ 오애숙 2022-04-22 47  
6124 사월의 노래/은파 오애숙 오애숙 2022-04-22 42  
6123 꽃이 피어나는 들녘에서 오애숙 2022-04-21 55  
6122 감사의 나팔 오애숙 2022-04-21 66  
6121 사월의 노래 [3] 오애숙 2022-04-21 112  
6120 봄들판에서 [1] 오애숙 2022-04-20 63  
6119 구름아 세월아 [2] 오애숙 2022-04-19 79  
6118 달밤--5 [1] 오애숙 2022-04-19 62  
6117 달밤--4 오애숙 2022-04-19 62  
6116 달밤--3/ 오애숙 2022-04-19 73  
6115 달밤-망월에 띄우는 연서 [1] 오애숙 2022-04-19 48  
6114 햇빛 쏟아 지는 들녘 오애숙 2022-04-17 44  
6113 어린 날의 단상 오애숙 2022-04-17 38  
6112 연시조 봄볕, 해맑은 어느 날 아침 (새꿈이 희망에게) 오애숙 2022-04-17 30  
6111 봄볕, 해맑은 어느 날 아침/ [2] 오애숙 2022-04-17 44  
6110 그리움에 대한 사유/은파 오애숙 2022-04-17 47  
6109 (보슬비 추억의 그 거리 오애숙 2022-04-16 4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24
어제 조회수:
49
전체 조회수:
3,123,174

오늘 방문수:
23
어제 방문수:
40
전체 방문수:
997,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