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훈 시인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21.09.22 13:18:43

profile_image 恩波오애숙 21-09-23 06:11

녜, 시인님 그렇습니다
살다 보면 어느 날 문득
그리움 물결쳐 옵니다

그 그리움 사람일 수도
어떤 특정한 장소일 수도
이역만리 타향에서 살아
모두가 그리움이었지요

꿈 많던 소녀 시절 친구
그리웠었고 못 보고 온
조국산야가 그리웠지요

남편은 한국에 가겠다면
돌아오지 않으려 그런다
숨겨 논 애인 있어 그러냐

반색하며 농담 반 진담 반
했던 기억도 지금은 아주
먼 옛 얘기 거리의 추억담

글을 쓰다 보니 그리움도
사라졌고 갈 기회 여러 번
있으나 예전 해외여행의
여독으로 고개 저어집니다

 

허나 그 그리움 예고없이

가을날 호수에 만추 풍광

반영되어 윤슬로 반짝이듯

심연에서 일렁이게 합니다

 

시인님의 시향속에 아련한

그리움의 물결 휘날리기에
그 옛날 애띤 소녀 일어나
그리움의 호수에 잠깁니다

 

 

 

[눈물 나는 그리움은 이어지는 적막처럼

저 홀로 잠 못 들고 슴벅이는 눈망울에

하늘은 산통을 겪듯 심란해진 어둠이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144 이호준 작곡가님께 답신 내용 오애숙 2021-01-10 207  
143 천연 항암 3대 주스 [2] 오애숙 2020-12-05 8837  
142 캠핑 카 [4] 오애숙 2020-12-02 106  
141 보혈 기도 8시간 https://www.youtube.com/watch?v=Qv0XbZJ8gwQ [8] 오애숙 2020-07-29 931  
140 SAT [21] 오애숙 2020-07-17 99  
139 친구 [21] 오애숙 2020-07-16 523  
138 코로납9 면역스프와 차 만들기 오애숙 2020-07-14 104  
137 인터넷 [3] 오애숙 2020-07-01 69  
136 ***글목에서 글 숲으로 오애숙 2020-06-30 101  
135 수사법에 관하여 [1] 오애숙 2020-06-29 178  
134 시조 수정---https://www.youtube.com/watch?v=xAJCd4-KOtE 정리는 확실 [1] 오애숙 2020-06-25 99  
133 당선 소감 [1] 오애숙 2020-05-28 86  
132 10가 법칙 띄어 쓰기 오애숙 2020-05-28 174  
131 송정숙 시인게 댓글했던 내용 [3] 오애숙 2020-05-27 234  
130 시-- --[[MS]] 오애숙 2020-05-25 59  
129 담쟁이 넝쿨 오애숙 2020-05-21 265  
128 기도제목 [7] 오애숙 2020-04-08 132  
127 생태계--시조 수정/석공 오애숙 2020-04-02 98  
126 우리 어머니/성실-----수정 [1] 오애숙 2020-03-26 74  
125 성실 --시조 퇴고 방법---잡초 4 [2] 오애숙 2020-03-21 97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57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218

오늘 방문수:
47
어제 방문수:
48
전체 방문수:
996,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