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그림 그림/석정희

조회 수 3096 추천 수 6 2015.09.29 0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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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 그린 그림/석정희

오늘도 그리다 그림 그린다
당신이 떨어져 있는 만큼의 공간을
화폭 삼아 그림을 채워 가도
여백만 더욱 커가고
당신과 헤어져 있는 동안의 시간이
공간에 쌓여 그림이 사라져
오늘도 어제의 그림을 이어
다시 그림을 그린다
그럴수록 커져만 가는 공간에
어김없이 시간에 밀리는
안타까운 마음 새겨지는
이런게 그리움이라는 것일까
형상도 드러나지 않는 그림
크게만 크게만 그려진다

 

 

* 여름에 산에서 하이킹을 하다가...

 

 


김은희

2015.09.30 09:12:44
*.249.177.67

석시인님! 오랫만에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너무나 바빴습니다.

아리조나에서 송편은 드셨는지요.

늘 자식을 위해 수고하시는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요.

아름다운 글, 예쁜 사진도 예술입니다. ^^


석정희

2015.09.30 16:03:58
*.249.177.67

정말 오랫만인데 별일 없으시지요?

저도 이쁜 아기 담시로 정신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송편은 먹지 못했지만 웃고있는 둥근달을 보며 한국을 그리워했지요.

위 글은 엣날에 쓴것이고 위 사진은 최근에 하이킹을 하다 넘 더워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찍어주었습니다.사진을 보니 햇빛 관계로 주름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벌써 가을인데 아리조나는 덥고 암튼 늘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릴께요~~^.~

이정연

2015.10.04 08:54:12
*.51.74.189

아름다운 글에 멋진 시인님 

늘 건강하세요 

석정희

2015.10.04 20:06:08
*.249.177.67

정연 시인님께서 구석구석도 보셨네요 ~  늘 잘 봐주시어 고맙습니다! ^.~

박정자

2015.10.07 10:00:05
*.249.177.67

포즈가 우수에 젖은 모습 참 좋으네요. 혹시 시인님 모델 하셨어요?

석정희

2015.10.09 18:37:15
*.249.177.67

어머 아기와 정신이 없이 지내느라 이제야 봤네요..

아니 근데 갑자기 왠 모델이라니요? 사실 처녀때 쬐끔 했어요.ㅎㅎ

암튼 쑥스럽네요. 그럼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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