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조회 수 2312 추천 수 3 2015.12.09 13:12:18



백 세 시대 문 앞에 서성이며 
             
                                                                                   은파 오 애 숙

갈 바람에 스치는 낙엽이 
잎 새지는 언덕 위로 흐드러진다 
인생의 수액이 멈추고 
낙엽처럼 사각사삭 밟히는 서녘이다 

봄비에 수액은 물 오르고 
단풍에 물들어 갈 때 수액은 멈춘다 
하지만 인생의 수액은 
마음에서 물 오르고 멈출수 있기에 

연초록빛 마음의 수액으로 
단장하리라 푸른 하늘 바라본다 
오는 순서는 있어도 가는 순서 없지만 
백세 시대가  화알 ~짝 열렸다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668 인생 이야기-새봄이 오면 오애숙 2021-11-26 12  
5667 가을이 깊어 갈수록 오애숙 2021-11-26 17  
5666 큐티: 전능자께 무죄 선언 기대의 고백/은파 [2] 오애숙 2021-11-26 13  
5665 인생이야기 [3] 오애숙 2021-11-25 7  
5664 큐티: 삶의 향기로 주 영광 받으소서/ [1] 오애숙 2021-11-25 19  
5663 큐티: 환란 때 더욱 기도하게 하소서/은파 [1] 오애숙 2021-11-23 24  
5662 어느 가을 날의 사유/은파 오애숙 2021-11-22 14  
5661 큐티 : 깊어가는 이 가을 [3] 오애숙 2021-11-22 29  
5660 깊어 가는 가을 날의 사유 오애숙 2021-11-22 31  
5659 큐티:사람들의 소외와 적대가 있다해도/은파 [1] 오애숙 2021-11-22 29  
5658 엘에이 아리랑 [1] 오애숙 2021-11-22 12  
5657 단풍에게 오애숙 2021-11-22 28  
5656 삶의 향기로 주 영광 받으소서/은파 오애숙 2021-11-21 20  
5655 오애숙 2021-11-21 4  
5654 큐티: 의와 자비의 삶에 따른 부요함과 명예의 복 [1] 오애숙 2021-11-21 3  
5653 11월 언덕에서/은파 오애숙 2021-11-20 11  
5652 전능자께 속한 지혜와 명철/은파 [1] 오애숙 2021-11-20 14  
5651 큐티: 전능자께 속한 지혜와 명철/은파 [1] 오애숙 2021-11-19 9  
5650 11월의 기도/은파 [2] 오애숙 2021-11-19 21  
5649 큐티: 참지혜로 감추인 보화를 깨닫게 하소서 오애숙 2021-11-19 10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34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815

오늘 방문수:
25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