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휘청거리는 시

조회 수 1182 추천 수 1 2016.01.24 02:37:52

휘청거리는 시 


                                                    

                                                                           은파 오애숙



한동안 수필 쓰다 

시가 휘청거렸네 


수필을 약탕기에 끓이면 시가 되고 

 가마솥에 끓이면 소설이 된다는데 


난 아직도 헤매고 있다네 

처음으로 두메산골 걷는 나그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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