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투 속에 진실

조회 수 1280 추천 수 2 2016.01.24 04:01:40

감투 속에 진실



                                                    은파 오애숙

머리가 작은데

큰 모자를

쓴고 서 희희낙락일세


제 모가지를

그 모자가

누르고 있는 줄도 모르네


집게손가락을

활짝 펴

손가락질하고 있네


남은 네 손가락이

자기를 향하는 줄 모른 채 

희희낙락일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228 의분이 가슴에서 휘날릴 때면 오애숙 2016-01-25 1259 1
227 눈먼 목자 오애숙 2016-01-25 1476 2
226 우매한 자/미완성 시의 반란(tl)/꿀벌과 인간 [1] 오애숙 2016-01-25 1409 2
225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224 어리석음 오애숙 2016-01-25 1615 2
223 삶의 애환 오애숙 2016-01-25 1743 1
222 그리움을 노래하는 아픔 오애숙 2016-01-25 1289 2
221 사랑 만들기 [1] 오애숙 2016-01-25 1197 1
220 회복 오애숙 2016-01-25 1103 1
219 낮춰가기 오애숙 2016-01-25 1170 1
218 -행복 1,2 [1] 오애숙 2016-01-25 1265 1
217 신뢰/반포지효 [2] 오애숙 2016-01-24 1497 1
216 (시)응수의 묘미 오애숙 2016-01-24 1289 2
215 비애 오애숙 2016-01-24 2547 2
214 단심가 오애숙 2016-01-24 1321 3
213 아귀다툼 [2] 오애숙 2016-01-24 2117 2
212 모순투성인 자 오애숙 2016-01-24 1325 2
» 감투 속에 진실 오애숙 2016-01-24 1280 2
210 피장파장 [1] 오애숙 2016-01-24 2075 2
209 자아도취 오애숙 2016-01-24 1288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68

오늘 방문수:
4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