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가

조회 수 1321 추천 수 3 2016.01.24 09:18:52
단심가

                                                  은파

오늘도 만년 푸른 산처럼
그대가 푸른 들녘 되어
내 곁에서 미소하고 있으니
내 어찌 오늘 밤 딴 꿈 꾸랴

어제나 오늘이나
한결같은 마음이 늘 푸른산 되어
자나 깨나 비바람이 몰아치나
실비가 보슬보슬 소리 없이 내리나

내 맘속에 그대 있으매
그대 없는 세상 간곳없을까
오늘도 노심초사 그댈 향하는 맘
내 안에 켜켜이 쌓여만 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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