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창작실 - 장밋빛 석양에

장밋빛 석양에

시 조회 수 3378 추천 수 0 2016.02.07 12:28:35

오애숙 *.3.228.204 http://kwaus.org/asoh/asOh_create/31005

추천하기

장밋빛 석양에

은파 오 애 숙

세월의 바람이 구름처럼 흘러가 버렸지만

달무리 지는 언덕 위로 나 홀로 거닐다가

하늘 위 비문 승리의 깃발 펄럭이는 것에

다시 돌아오지 않는 청춘 뒤 돌아본다

황무지에 꽃향기 휘날리며 꽃동산 사막에서

무지개다리 걸터앉아 활짝 웃음꽃 피워도

구름따라 가버린 내 청춘 가슴에 오롯이 품고

세월의 잔재이고 석양 장밋빛에 달려본다

가는 세월 누가 막을 수 있으랴 세월의 바람이

구름처럼 흘러가 버린 그 아픔 누가 막으랴

하지만 하늘 위 비문이 내게 펄럭이고 있기에

나그넷길 인생 깨달아 하늘 바라보기로 감사하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008	시 (시)들녘 오곡백화 무르익어 춤추는데 [1]	오애숙	2018-08-26	247
6007	시 코로나 19와 겨울밤	오애숙	2020-03-23	15
6006	시 봄향기에 일렁이는 마음 [1]	오애숙	2016-05-03	1196
6005	시 추억의 사진첩 열며	오애숙	2016-05-03	1036
6004	시 삶(출렁이는 바다) [1]	오애숙	2016-01-29	2098
6003	시 (시)무지개 다리 걸터 앉아(첨부)	오애숙	2016-02-05	19052
6002	시 방심(첨부)	오애숙	2016-02-05	1906
»	시 장밋빛 석양에	오애숙	2016-02-07	3378
6000	시 기억들이 낙엽속에 묻혀가도	오애숙	2016-02-07	2143
5999	시 시인의 노래 2 (시)/234563 [1]	오애숙	2016-02-07	1374
5998	시 봄바람/살폿한 어느 봄날---(시) [2]	오애숙	2016-02-07	2601
5997	시 이 아침에 13	오애숙	2016-07-22	1095
5996	시 사진 학/시-글쓰기 [1]	오애숙	2016-07-23	1390
5995	시 에머란드 하늘 빛으로(17/7/6)	오애숙	2016-07-23	1343
5994	시 미소	오애숙	2016-07-23	1259
5993	시 삶의 현주소에서	오애숙	2016-03-14	1203
5992	시 아쉬움	오애숙	2016-03-14	1265
5991	시 여행길	오애숙	2016-03-18	1357
5990	시 후회	오애숙	2016-03-18	1312
5989	시 넘어짐의 철학/은파	오애숙	2021-10-04	26

쓰기 목록

첫 페이지 4 5 6 7 8 9 10 11 12 13 끝 페이지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