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첨부)

조회 수 1485 추천 수 1 2016.02.28 20:27:40
1308E7384EAEAFE51B401D


-시-

       회상

                                                             은파 오 애 숙

훼모라치는 언덕
낙엽이 흐트러진다

지난날 울창했던 숲
나뭇가지만 남아있어
여름내 화려했던
수목이 벌거숭이네

훼모라치는 언덕
더는 화려하지 않고
바람에 흙먼지 휘둘려
낙엽을 쓸고 갈 뿐

숨죽이던 고독한  나목
이별의 창가에서 
달그림자에 들어가
잊었던 옛얘기 꺼내네

다시 갈맷빛의 그 날
기대해 달라고

43a5d61601e39.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5828 소통의 장 화합의 꽃 오애숙 2017-07-08 1267 1
5827 : 익어가는 여름 스케치하기 오애숙 2017-07-08 3251 1
5826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2565 1
5825 칠월의 들판 오애숙 2017-07-08 1136 1
5824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애숙 2017-07-08 3511 1
5823 칠월의 단비 [1] 오애숙 2017-07-08 3592 1
5822 감사로 피는 향그롬 오애숙 2017-07-08 1022 1
5821 칠월의 길섶 오애숙 2017-07-08 923 1
5820 칠월의 노래 [1] 오애숙 2017-07-08 1617 1
5819 구구 팔팔 되고 싶은지 오애숙 2017-07-08 1056 1
5818 비 갠 칠월의 들녘에서 오애숙 2017-07-08 1491 1
5817 칠월의 아침 들판에서 오애숙 2017-07-08 3433 1
5816 질주 2 오애숙 2017-07-08 888 1
5815 인생 3 오애숙 2017-07-08 1223 1
5814 7월의 폭염 오애숙 2017-07-08 953 1
5813 소낙비 오애숙 2017-07-08 926 1
5812 하얀 안개비 내리면 오애숙 2017-07-08 1072 1
5811 대자연의 오케스트라(p) 오애숙 2017-07-08 1380 1
5810 솔잎 향그럼 오애숙 2017-07-04 1104 1
5809 [[창방]]축시- [눈물 속에는 미소가 있다] [1] 오애숙 2017-07-03 1069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92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37

오늘 방문수:
75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