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속에 피는 꽃

시 조회 수 2089 추천 수 2 2016.03.02 21:43:31
오애숙 *.3.228.204
-시-

 봄의 전령사 속에 피는 꽃

                                                                          은파 오애숙



th?&id=OIP.M3f2084e474adbbce1478d051e0e1
꿈이 하늘 가득 나래 치며
눈 속에 피어난 패랭이꽃
봄의 전령사로 향그럼 날개쳐
달래 냉이 씀박이 미나리향이
속삭이는 들판 향해 휘파람 불며
무지개 봄동산 여는 봄날

임 그리워 속살 여미는 맘
예닐곱 이팔청춘처럼 부푼 가슴
석류 빛 사랑 그리운 까닭인가
고희열차 앞에 두고 있어도
파 뿌리 된 까치 머리 곱게 빗어
연분홍 옷매무시로 나들이 가신다

좋은 시절  다 보냈어도
여전히 봄은 여인네 가슴에
피어나는 한 떨기 붉은 장미
속절없이 보낸 세월의 한
향그런 봄의 전령사에 보상받으려
예닐곱 소녀 가슴처럼 피어난다네

4RrstkH7rAM.jpg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828 시 한겨레의 절규(첨부) 오애숙 2016-02-28 1342 2
5827 시 유 관 순(첨부) 오애숙 2016-02-28 1327 2
5826 시 회상(첨부) 오애숙 2016-02-28 1485 1
5825 시 시가 떠 오르는 아침(첨부) 오애숙 2016-02-29 1673 2
5824 시 벚꽃 향그럼에(첨부) 오애숙 2016-02-29 5085 2
5823 시 삼일절에 부쳐(ms) [2] 오애숙 2016-03-01 2319 2
5822 시 응수應酬의 묘미 2 오애숙 2016-03-02 1451 1
» 시 봄의 전령사 속에 피는 꽃 오애숙 2016-03-02 2089 2
5820 시 삼일운동의 의의 오애숙 2016-03-03 1941 1
5819 시 향그러운 봄향기에 2 오애숙 2016-03-03 2172 1
5818 시 나목,대동강은 아직도 흐르는데 [1] 오애숙 2016-03-03 1819 2
5817 시 이 아침에 10 오애숙 2016-03-03 1236 1
5816 시 평온이 은 물결치는 아침 오애숙 2016-03-03 1452 1
5815 시 작시) 흘러간 사랑이 살랑이는 바람결에(첨부) 오애숙 2016-03-04 3646 1
5814 시 흘러간 사랑이라도 오애숙 2016-03-04 1759 1
5813 시 사랑 [1] 오애숙 2016-03-04 1316  
5812 시 가버린 사랑 뒤안길에서 오애숙 2016-03-04 1391  
5811 시 사랑 2 오애숙 2016-03-04 1551 1
5810 시 몰래 사랑 오애숙 2016-03-04 1663 2
5809 시 사랑을 시로 쓰네 [1] 오애숙 2016-03-04 1969 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