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대동강은 아직도 흐르는데

시 조회 수 1819 추천 수 2 2016.03.03 15:13:54
오애숙 *.3.228.204
삼일절에 부쳐



   나목
                                                   은파 오 애 숙

잠자던 나목이 긴 잠에서 깨어
포근한 햇살 속에 활짝 웃음짓네

활짝 핀 연둣빛이 분홍 옷 갈아입고
향그럼 휘날리며 춤추고 노래하네

언 땅 빼앗긴 들녘 동토의 한겨레 속에
봄기운 새봄 열어 열방에 피릴 분다고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4.05 21:48:33
*.3.228.204


 대동강은 흐르는데
                                                                               은파 오 애 숙

잠자던 강나루가 긴 잠에 깨어
시냇물따라 살랑이는 푸른 꿈
거센 여울목지나  대동강 줄기만나
포근한 햇살 속에 활짝 웃음짓네

강변가로 활짝 핀 연둣빛이 
분홍 옷 갈아입고 향그럼 휘날리며 
춤추며 노래하는 봄인데

빼앗긴 들녘 동토의 언 땅 
언제 한겨레 속에 봄이 오련가
태극기가 칠순의 광복 지나고 여전히
세계속에 승리의 깃발 펄럭이는데

두 동강이 속의 한반도는 어이하여 
싱그러운 봄에 찬바람 쌩쌩날리는가
대동강 줄기는 오늘도 세차게 흐르는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68 시 한 조각 없는 구름 뒤로(시) 9/26 오애숙 2016-09-16 2751 1
367 수필 시인의 마음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시) [2] 오애숙 2015-06-07 2753 4
366 시 갈맷빛 사이로(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6-04 2754  
365 시 풋사랑 오애숙 2016-10-14 2758 1
364 시 글쓰기 시학 7 [1] 오애숙 2016-08-31 2759 1
363 시 진주 보석 케는 맘 오애숙 2016-07-19 2761  
362 시 (시) 하현달 오애숙 2018-03-18 2761  
361 시 포커스 오애숙 2017-03-03 2763 1
360 시 일어나라 그 빛에 오애숙 2017-01-18 2764 1
359 시 그 남자의 향기(tl)(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14 2767  
358 시 진정 사랑한다면 외 오애숙 2016-11-09 2770 1
357 시 하늘 보석 바라보는 법칙 속에 [1] 오애숙 2017-08-22 2770  
356 시 나 그님으로 오애숙 2017-01-18 2776 1
355 시 어머니 소천 2주 년을 지나며 오애숙 2016-10-01 2780 1
354 시 그리움 오애숙 2016-12-20 2784 1
353 시 시가 피어나는 이 아침에 2 [2] 오애숙 2017-09-03 2787  
352 수필 LA 그리픽스에서 [2] 오애숙 2015-12-17 2788 3
351 시 생일날 오애숙 2016-05-06 2788  
350 시 산다는 것은 오애숙 2016-10-07 2788  
349 시 때죽 나무(첨부) [1] 오애숙 2017-05-31 2788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96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901

오늘 방문수:
69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