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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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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10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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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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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3.03 15:34:49
오애숙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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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이 아침에 10
은파 오 애 숙
커피 향이 코끝에 다가와
간지럼 피우는 이 아침
당신 그리워 두 눈 감고
묵상하며 바라보는 맘
오늘도 등불로 내 발등에
비추시는
당신 바라보며
아침 여는 고귀한 삶에
당신 그리움 열어봅니다
지난날의 고단함 찌든 맘
당신의 순백의 향그럼에
담근 채 바라보는 눈길
외면치 않으신 미소에
감사가 오늘도 맘속에
향그러운 사랑의 미소로
어지러운 세상 밝은 빛이
소망 빛 여는 아침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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