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봄 향기에

시 조회 수 1315 추천 수 2 2016.03.08 00:17:34
오애숙 *.3.228.204
-시-

살랑이는 봄 향기에 

                                                             은파 오 애 숙


미세 먼지가 지나간 자리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기승부리듯 
노트북 열면 화면을 볼 수 없어 
머리에 쥐가 나듯 아프네 

정신 집중시킬 수 없어 
앓아누워 일그러져 버린 맘 
문제의 눈에 큰 문제가 있는 듯 
머리와 눈이 하나 되어 공격하네 

건강이 위까지 번져가나 
향그러운 봄 향에 털어버리련만 
꽃샘바람에 상처 난 꽃잎처럼 
꿈 잃어갈까 곧추세워지는 신경 

억지로라도 살랑이는 봄 향에 
활짝 입 열어 생그러운 웃음 열어 
빼앗긴 들에 새싹 돋듯 콧노래 하네 
우울한 마음에 봄 활짝 열라고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948 시 추억의 길목에서(지나간 것은) 오애숙 2017-04-26 1963 1
4947 시 추억의 길목에서(배롱나무 가로수에서) (시) [1] 오애숙 2017-04-26 1390 1
4946 시 젊음의 향그럼 속에 오애숙 2017-04-26 1416 1
4945 시 해넘이 속 빛(시) [1] 오애숙 2017-04-26 2535 1
4944 시 연둣빛 향그럼에 슬어 오애숙 2017-04-26 2565 1
4943 시 영정사진 찍기 오애숙 2017-04-26 2025 1
4942 시 **은파의 나팔소리 10 [2] 오애숙 2017-04-26 2208 1
4941 시 은파의 나팔소리 11 [1] 오애숙 2017-04-26 2859 1
4940 시 봄 향기로 쓰는 연서(시) 오애숙 2017-04-26 2910 1
4939 시 은파의 나팔소리 12 오애숙 2017-04-27 2253 1
4938 시 등 떠 밀려온 서녘에 앉아서 [1] 오애숙 2017-04-27 3049 1
4937 시 벚꽃 향그럼2(사진) 오애숙 2017-04-28 4257 1
4936 시 자카란다 피어나는 길섶에서 오애숙 2017-04-28 2583 1
4935 시 가끔 눈 감고 오애숙 2017-04-28 2959 1
4934 시 그저 스쳐 가는 바람인가 오애숙 2017-04-28 3089 1
4933 시 비로소 뜨인 눈으로 오애숙 2017-04-28 3102 1
4932 시 언약의 천 년 향그럼에 오애숙 2017-04-30 3147 1
4931 시 오월의 길섶에 피어나는 향기(시)---(ms) [1] 오애숙 2017-05-01 3119 1
4930 시 어린 시절 그리움에 오애숙 2017-05-04 2321 1
4929 시 꽃이 피면 오애숙 2017-05-06 1636 1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73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8

오늘 방문수:
55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