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텃밭에서

시 조회 수 1719 추천 수 2 2016.03.09 08:59:37
오애숙 *.3.228.204
-이 아침에

나의 텃밭에서

                                                                                                                          은파 오애숙


살랑이는 봄이 민낯이었던 나뭇가지에 움튼 꽃망울에 입 맞춰
나의 작은 텃밭에서 싹 틔우며 속살거리는 숨소리에 귀 기울인다

긴 인고 끝에  순백의 향그러움이 다소곳이 내려와 살랑이며
화사하게 매화꽃 피워 나의 텃밭에서 봄 향에 사랑을 속삭이네

살랑이는 봄이 오색 무지개 열어 생글생글 수놓고 웃음 터뜨려
향긋한 풀 내음에 매화 향그러움 나의 텃밭에 휘날려 새봄 알린다

지나가는 나그네 발걸음이 텃밭으로 다가와 들숨과 날숨을
고르게 숨 쉬고 향그럼에 웃으며 살랑이는 봄 노래한다 이 아침에

이 게시물을
목록

오애숙

2016.03.09 09:28:38
*.3.228.204

-이 아침

꿈 활짝 피어나는 봄날

                                                          은파 오애숙

살랑이는 봄바람이
나의 작은 텃밭에서
속살거리며 싹 틔우는
숨소리에 귀 기울이어
민낯이었던 나뭇가지에서
움튼 꽃망울에 입 맞추고

향그러운 매화꽃이
화사하게 꽃 피우며
사랑을 속삭이더니
나의 작은 텃밭에 머물러
오색 무지개 빛깔로 수놓고
생글생글 웃음 터뜨릴 때

지나가는 나그네 발 멈춰
나의 작은 텃밭에 다가와
향그러운 봄향기 마시는 맘
봄이 들숨과 날숨에 사이
입가에 희망의 노래 속삭이네
꿈이 화알짝 피어난다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388 시 무제 오애숙 2016-08-31 2698  
387 시 연초록 향연에 오애숙 2017-01-31 2698 1
386 시 이 가을에 피어나는 한 송이 꽃으로 오애숙 2016-10-09 2700  
385 시 (ms)가을비에 스미는 그리움 2(사진 첨부) [1] 오애숙 2017-08-22 2704  
384 시 봄날의 잔치(시) 오애숙 2016-03-16 2705 2
383 시 참 진리가 말하는 만다라(시)5/13/17 [2] 오애숙 2017-05-12 2705 1
382 시 나르샤하는 가을 향그러움 오애숙 2016-10-19 2708 1
381 시 그대가 내 맘 노크 할 때 오애숙 2016-11-09 2709 1
380 시 늦 가을의 뒤편에 서성이며 오애숙 2016-12-20 2714 1
379 시 그대 이름 앞에 오애숙 2017-03-03 2718 1
378 수필 함박눈이 가슴에 쌓이던 그런날 오애숙 2015-12-28 2721 3
377 시 사랑 오애숙 2017-02-02 2727 1
376 시 봄 향기 속에서 [2] 오애숙 2017-04-25 2728 1
375 시 세월이라는 약 오애숙 2017-04-17 2731 1
374 시 사색의 계절 속에 오애숙 2016-11-06 2732 1
373 시 그분으로 늘 평안해 오애숙 2016-10-19 2733 1
372 시 어느 시인의 정원 [2] 오애숙 2016-10-09 2735 1
371 시 은파의 나팔소리 4 오애숙 2017-03-13 2738 1
370 시 어느 겨울날의 초상2 오애숙 2016-12-20 2740 1
369 시 팔월의 창 마감하며 [1] 오애숙 2017-08-28 274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3
어제 조회수:
96
전체 조회수:
3,121,904

오늘 방문수:
2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