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 아침에11

조회 수 1364 추천 수 1 2016.03.15 09:25:41


두 갈래 길 위에서

                                                                                                                                                       은파 오애숙

삶이 우리 모두에게 다시 주어졌습니다. 질곡의 숲이든 평평한 들판이든
우리들의 삶에서 우린 오늘도 두 갈래 길에 서성이고,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두 갈래 길에서 때때로 우리는 상황을 잘 모르고 길에 들어설 때도 있고
알면서도 평평해 보여 쉬운 길 택해 콧노래로 들어서게 될 때도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개척자 정신으로 한 걸음씩 헤쳐 나가나
어떤 이들은 남이 갈고 닦은 길들을 쉽게 가려고 이리저리 기웃거립니다.
사회초년에 굽이굽이 산등성을 따라 등산했던 기억이 오롯이 떠오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해가 머리 위에 떠 있어 긴 시간 걸렸다고 기억합니다.

하산 시에는 코앞에 도로가 보여 동행자와 무작정 수풀을 헤쳐 내려갔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아 길이 없어 쉽게 내려올 수 없었으나 끝까지 내려왔습니다.
이정표가 없어 뒤처진 일행이 길 찾지 못해 올 수 있도록 안내한 기억도 있고
갈대숲이 너무 우거져 길이 없는 것 같아 돌아가려고 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다행스럽게 잘 극복하고 하산할 수 있었지만, 밀림지대처럼 늪이 나왔다던가
갈대숲으로 절벽도 모르고 발을 헛디딜 수 있었을 경우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들이 등교하기 전 우드크니 가방 앞에서 쪼그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헛디뎌 발바닥을 다쳐 죽은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이며 말해서야 알았습니다.

우리 인생도 평평해 보이는 것 같으나 질곡이라 수렁에서 헤맬 때도 있습니다.
주워진 삶에서 선택했던 결과는 자기 자신에게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예행연습 없는 우리네 인생길에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종착역이 다릅니다.
생명의 길을 향하는 건 좁고 협착하나 마지막 길이 달라 조용히 무릎 꿇습니다.

생명의 말씀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예수님께서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해 찾는 이 적다”
하셨기에 묵상합니다. 성경에 구원의 길과 멸망의 길을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기에

(시편 1:6, 마태 7:13, 14) 

오애숙

2016.03.15 09:31:46
*.3.228.204

시편 1편은 두 가지 길,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의인과 악인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1:6) 예수님께서도 마태 7:13, 14에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는 구원의 길과 멸망의 길을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인생에는 연습이 없습니다. 시편 1편은 우리에게 한번 뿐인 전혀 연습 없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기에 서로에게 행복을 주고 소망을 주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기쁨을 줄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인생도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복된 인생이 무엇인지, 의로운 삶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어떤 사람이 복 있는 사람입니까성경은 복 있는 사람의 삶을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고 죄인의 길의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도 죄인도 오만한 사람도 아닙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맺고 사는 사람입니다그러나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없습니다. 단지 자기 생각과 술수로 이익을 챙기고 어떻게 남을 악하게 만들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바로 악인의 마음입니다. 반대로 의인에게는 분명한 삶의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에는 41명의 왕이 있습니다. 그중에 오므리왕과 여로보암 2세는 다윗 왕 보다 더 많은 영토를 확장했고, 이 넓은 땅을 오랫동안 유지했던 왕입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훌륭한 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들을 악한 왕들로 평가하고 있습니다반대로 히스기야와 요시야왕은 영토를 확장하거나,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히스기야왕 때는 앗시리아의 산헤립이 침공해서 민족적 위기에 직면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와 요시야왕은 항상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았고, 말씀으로 그 백성들을 다스렸습니다. 성전을 수리하고, 유월절을 회복했습니다. 그들이 죽은 후 성경은 요시야 이전에도 이후에도 요시야 왕과 같은 선한 왕이 없었더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왕하 23:25)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삶의 분명한 기준입니다. 의로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갑니다. 이 기준이 우리의 삶을 바르게 이끌어 줄 것입니다


죄는 헬라어로 하마르티아’(aJmartiva)입니다. 이 말의 뜻은 과녁을 빗나갔다. 목표물을 벗어났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죄는 목표물과 푯대 없이 살아가는 삶입니다. 사도바울은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좇아가노라”(3:13~14) 말했습니다. 당신에게 삶의 푯대는 무엇입니까? 우리의 분명한 푯대는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을 푯대삼고 살아가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이 됩니다


둘째, 복 있는 사람은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합니다

묵상이란 무엇입니까? 묵상한다는 말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소리내어 말씀을 읽으면 우리에게 두 번 말씀이 새겨집니다. 내가 입으로 읽으면서 이 말씀이 내 입술에 새겨지고, 그 음성이 귀를 통해 내 마음속에 새겨집니다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많은 유익을 얻습니다. 예레미아는 말씀을 통해 새 힘을 얻었습니다. “내 중심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을 인함이라.” (23:9)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십니다


고넬료는 가족과 함께 사도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령이 강하게 임하여 온 집안 식구가 성령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성령을 받아 능력 있는 삶으로 이끌어줍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승리하고 행복하게 사는 길은 바로 말씀을 묵상하는 것입니다


셋째, 복 있는 사람은 미래가 보장된 사람입니다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우리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갈 때 우리는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시절을 좇아서 좋은 열매를 맺는 미래가 보장된 축복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환난 중에 하나님의 말씀은 더욱더 큰 진가를 발휘하게 됩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풀무불 속에서도 상함이 없었습니다. 다니엘도 사자굴속에 던져졌지만 보호를 받았습니다. 애굽에 종으로 팔려온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이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악인은 그렇지 않습니다.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합니다.(1:4-5) 


악인의 결국은 파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분명한 기준으로 삼고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주의 말씀에 청종하는 성도들의 미래를 책임져 주실 것 입니다



출처/강용규목사 설교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1188 나침판 오애숙 2016-03-30 1353  
1187 맘속에 그리는 사랑(6/16/17) [1] 오애숙 2016-01-23 1354 3
1186 겨울 이야기 오애숙 2016-02-05 1354 1
1185 거꾸로 가는 봄 오애숙 2016-04-21 1354  
1184 대자연의 합창 소리에 4 오애숙 2016-04-30 1354  
1183 피다만 꽃(위안부 소녀상을 보며) 오애숙 2016-01-20 1355 2
1182 사진속의 추억 오애숙 2016-01-23 1355 2
1181 삶의 비애 오애숙 2016-01-25 1356 1
1180 여행길 오애숙 2016-03-18 1357  
1179 물결치는 향그럼 오애숙 2016-07-19 1358  
1178 글쓰기 시학 3 오애숙 2016-07-19 1359  
1177 씨들의 반란 [1] 오애숙 2016-06-08 1361  
1176 유월 길섶에서 [2] 오애숙 2017-06-14 1361 1
1175 유월 초하루(시) 17/5/30 [1] 오애숙 2016-06-01 1363 1
» (시) 이 아침에11 [1] 오애숙 2016-03-15 1364 1
1173 춤추는 인생의 봄 오애숙 2016-04-18 1364  
1172 성공의 어머니 오애숙 2016-08-30 1365 1
1171 역사의 증인 (위안부 소녀상) 오애숙 2016-01-21 1366 2
1170 천 년이 지나간다 해도(시) 오애숙 2016-08-29 1366 1
1169 나눔의 손 펼칠 때 [1] 오애숙 2017-04-25 1366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27
전체 조회수:
3,120,582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18
전체 방문수:
99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