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창가에서

조회 수 1565 추천 수 1 2016.03.28 11:21:57

하늘 창가에서

                                                                       은파 오애숙

하늘 밭 열린 소망에
두 손 모으는 간구는
나의 손 잡아주소서

내안 가득 흘러넘쳐
심령찢어지는 소리에
기쁨이 샘 솟듯 하네

강퍅한 심령心靈 녹아
흘러내린 죄 덩어리
진줏빛 보화寶貨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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