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 거리

시 조회 수 1214 추천 수 0 2016.03.28 14:52:46
오애숙 *.3.228.204

시


추억의 그 거리에서


                                                                                 은파 오애숙

지난 날을 맘에서 놓지 못해 이 밤에
나를 추억의 그 거리로 이끌고 가네

젊은 날 수많고 많은 만남 있었지만
향그럼 휘날리는 라일락 꽃향기에

함께 거닐던 그 날, 그 추억 잊지 못해
이 밤 지새워 그리움을 그리고 있네

그날 그 거리에서 우린 주막에 들어가
밤새도록 열변으로 젊음을 태웠네

그대들은 기억하나요 흘러간 세월에
잔잔한 파문이 내 맘에 이는 추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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