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속으로

조회 수 948 추천 수 0 2016.04.01 15:10:28

가물거리는 추억 속에서

                                                                   은파 오애숙

긴 머리에 짧은 치마 선호하였던 그때에도
늘 긴 드레스만 입던 그 시절 그리운 이 밤

홀로 휘영청 달뜬 밤 옛이야기 속에 크게
한 번 웃으려고 추억의 호숫가로 들어가네

그리움 아물었지만 청아한 너의 목소리가
귀가에 다시 들려와 이 밤 추억을 먹는다

은빛머리 거칠어진 숨결에 가물거린다 해도
휘영청 밝은 달밤 희망 춤추던 그때 그리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468 봄 오는 소리에(시) 오애숙 2016-04-02 1726 1
467 위로 오애숙 2016-04-02 1015  
466 삶의 비문 오애숙 2016-04-02 1028 1
465 중년의 삶 오애숙 2016-04-02 952  
464 시향詩嚮 오애숙 2016-04-02 1032  
463 (시)꿈이 물결치는 봄 오애숙 2016-04-02 1188 1
462 활기찬 봄볕에 오애숙 2016-04-02 1133  
461 향그런 봄의 연서(시백과 4/13/17 ) [3] 오애숙 2016-04-02 1425  
460 푸른 향그러움에 오애숙 2016-04-02 1835  
459 꽃봉오리 오애숙 2016-04-02 1323 1
458 희망 오애숙 2016-04-02 1137  
457 봄비 오애숙 2016-04-02 1068 1
456 비상飛上 오애숙 2016-04-02 1190  
455 시를 쓴다는 것은(시) [1] 오애숙 2016-04-02 1111 1
» 추억 속으로 오애숙 2016-04-01 948  
453 달밤 오애숙 2016-04-01 1092 1
452 척박한 불모 위에 봄은 오련가 오애숙 2016-03-31 1213 1
451 '여명 오애숙 2016-03-30 930 1
450 나침판 오애숙 2016-03-30 1353  
449 삼월의 옷매무새 오애숙 2016-03-30 1163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18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1,737

오늘 방문수:
12
어제 방문수:
42
전체 방문수:
996,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