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연가

시 조회 수 1393 추천 수 0 2016.04.02 23:08:50
오애숙 *.3.228.204
시


사월의 연가

                                                                은파 오 애 숙


새 생명 움트게 하는 봄비가
척박한 땅에 진액의 보약으로
소리쳐 대지에 생명을 깨운다

한 달 전만 해도 동토의 언 땅
북풍한설에 하얗게 깔린 설원
봄비로 녹아내려 춤추게 한다

담홍빛 옷 입고 사막 연 파피꽃
들판으로 날아드는 나비와 벌이
지저귀는 새소리에 장단 맞춘다

봄이 들녘에서 새마포 입고서
척박한 대지에 봄비의 진액이
대자연의 교향곡에 춤을 추며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1148 시 아가야 [1] 오애숙 2022-04-13 52  
1147 시 연시조 - 창조주 크신 사랑안에서 오애숙 2022-04-13 44  
1146 시 부활의 아침에 [4] 오애숙 2022-04-13 48  
1145 시 비발디 사계 중 봄 [1] 오애숙 2022-04-13 165  
1144 시 추억의 눈동자 [1] 오애숙 2022-04-13 42  
1143 시 연시조--5월 5일/아가야 [2] 오애숙 2022-04-13 85  
1142 시 동해 바닷가 [1] 오애숙 2022-04-14 463  
1141 시 시- 새봄 꽃가마타고 온 봄아가씨 [1] 오애숙 2022-04-14 96  
1140 시 봄 봄 봄 [1] 오애숙 2022-04-15 228  
1139 시 부활의 아침 [1] 오애숙 2022-04-15 33  
1138 시 그리움의 회심곡/ 오애숙 2022-04-16 99  
1137 시 (보슬비 추억의 그 거리 오애숙 2022-04-16 41  
1136 시 그리움에 대한 사유/은파 오애숙 2022-04-17 47  
1135 시 봄볕, 해맑은 어느 날 아침/ [2] 오애숙 2022-04-17 44  
1134 시 연시조 봄볕, 해맑은 어느 날 아침 (새꿈이 희망에게) 오애숙 2022-04-17 30  
1133 시 어린 날의 단상 오애숙 2022-04-17 38  
1132 시 햇빛 쏟아 지는 들녘 오애숙 2022-04-17 44  
1131 시 달밤-망월에 띄우는 연서 [1] 오애숙 2022-04-19 48  
1130 시 달밤--3/ 오애숙 2022-04-19 73  
1129 시 달밤--4 오애숙 2022-04-19 62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66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71

오늘 방문수:
52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