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조회 수 4967 추천 수 0 2016.04.26 08:07:40
                                     시

                                         제비꽃

                                                                                              은파   오 애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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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작아 들풀에 가려 있어
지나가던 발에 밟힐 뻔했다네
 눈이 들꽃을 집어내는 순간
웃음짓는 당당함 어디서 왔나

아지랑이 너울너울 피어오를 때
누가 ,보이지도 않는 꽃이라고
말하려 했던가! 당당히 웃으며
보랏빛 군무로 자리 매김하였네

텃밭에 앉아 사랑 한몸에 받으려 
고혹의 눈빛으로 겸손히 조아리듯 
사랑스러운 눈짓으로 다가와서  
속삭이고있네 “날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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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4.26 10: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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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노트:

당신은 가진 것 아무것도 없다고 실망하나요. 걱정 마세요.

오늘 들녘을 지나다 들풀에 가려있어 밝힐 뻔했던 작은 꽃

키가 아주 작아 앉을 뱅이꽃이라 불리우는 꽃 발견했지요

 

나의 눈이 발견하는 순간 아주 당당함으로 내게 벙그르르

화알~짝 웃음꽃 띠워 손짓하며 날 생각해 주세요.”라고

한몸에 사랑 받으려 고혹의 눈빛으로 손짓하며 웃었지요

 

어디, 사람이 들에 핀 꽃에 비교할 수 있나요. 걱정마세요

해의 영광 다르고 달의 영광 다르듯 당신만이 간직한 보석

그 보석이 뭔지 찾아보세요. 만물의 영장인 걸 잊지마세요

 

사람은 꽃을 보면 거의 한 사람도 싫어하지 않을 거에요.

척박한 불모의 땅에 핀것을 볼 때나  들풀에 가려있는  꽃

찾아 내는 순간, 환희로 가득한 것이 '사람의 마음' 이예요

 

여기에 당신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 계십니다

그 사랑이 당신 찾고 있습니다.  본래 안개 낀 광야에 있어

그 사랑 알지 못했으나  죄로 덮인 음예공간 뚫고 오셨지요


꽃을 발견할 때 꽃이라 소중히 여기듯이 그 분 또한 우리가

사람이라 똑같은 마음과 눈으로 소중히 여기어 사랑합니다

그분은, 그분의 사랑으로  예수그리스도 보내 주 셨습니다

 

당신이 그 사랑 안다면 당신의 척박한 삶에 소망의 싹 나와

잎이 되고 줄기에 꽃피고 열매 맺어 감사가 넘치게 되지요

당신이 그 분께 나온다면  그 분이 향그럽게 채우실 겁니다

 

지나가다 발에 밟힐 뻔했던 앉을뱅이 꽃도 자기만의 색체로 

밝게 웃음짓는 당당함 어디서 왔겠습니까. 그분이 그걸보고 

너도 일어나 당당하라!”말씀하시어 나 또한 나만의 색채로 

벙그라니 웃음 꽃 띠우며 이 세상을 향그럽게 살아 간답니다

 

그 분이 있기에 내가 있고 그분의 향그러움이 내 속에 있기에

그 향기로 날 품어 세상을 향하여 휘날리는 향그러움 되고자 

순간순간마다 두손 모으며 부족함에 주님의 섭리에 따르고자 

이 아침에도 눈을 들어 하늘 보며, 그분의 도움만 바라봅니다

 

 

 

오애숙

2017.08.30 1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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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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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산기슭

오롯이 피어

숨죽인 채 있으나

 

날 보러 보라고

손짓하고 있는 맘

목마른 그리움인가

   

너의 청초함에

반한 나의 순정속

발걸음 향하고 있다

 

안개 걷친

이른 아침에

봄햇살 가득 안고서



오애숙

2017.08.30 13:09:42
*.175.56.26

 

제비꽃--(ms)

 

                                  은파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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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햇살 속에

산들바람 타고

봄 향기 가득할 때

 

관악산 기슭

고옵게 피어난

너의 청초함 속에

반한 나만의 순정

 

이역만리

타향살이에서

그 그리움으로

목타는 향그롬

 

어린 시절

내 뛰놀던 관악산

그 기슭의 청초함

휘날리는 그리움

 

네게로 향하는

발걸음이고프나

마음만 가득하네

오애숙

2017.08.30 13: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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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ms)

 

                                          은파 오애숙

 


가슴 속에 그대로

멍울지다 텅빈 가슴

 

쓸쓸한 맘 한가운데

살며시 다가온 미소    


그대 떠난 자리에 

내게로 와 입 맞추네

 

향그럼 꽃향기 속에

샛노란 미소로 다가와

 

 

오애숙

2017.08.30 13:33:33
*.175.56.26

제비꽃---(ms)

 

                                                은파 오애숙

 

그리움의 달인처럼

남몰래 눈물 흘리다

봄햇살로 웃음짓네


지나던 길싶에서 

마주처 미소 할때면 

맘 열어 손짓하네


누굴 그리 기다렸나 

묻고 싶으나 그냥왔네 

여린 맘 아프게 할까


지천명 고지에서

그리움 휘날리는 건 뭘까

오롯이 일렁 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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