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시 조회 수 2486 추천 수 0 2016.05.04 21:23:20
오애숙 *.3.228.204

다가오는 마지막 어린이날 

                                                은파 오애숙

어둠 속 시간이 파편되어
허공으로 사라져 가듯이
한세월 훌쩍 태산 넘겼다
막내가 태어났을 때에는
어느 세월에 어른이 될지
막막했던 한세월이었다네

어느새 코흘리개가 자라나
마지막 맞이하는 어린이날
큰아이 때와는 사뭇 다르며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아이도 나도 모두 변했기에
아쉬움 휘몰아쳐 오고 있네

한고비 넘겼고 또 오고 있는
다른 고비 미소하고 있지만
그 미소가 쓴 미소가 될는지
이다음 기쁨의 미소가 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어 현실에
충실하자 기도 하는 아침이네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추천 수
5628 시 행복/은파 오애숙 2021-05-20 13  
5627 시 5월의 들녘/은파 오애숙 2021-05-20 13  
5626 시 QT 오애숙 2021-05-23 13  
5625 시 초록빛 바다/은파 [1] 오애숙 2021-07-07 13  
5624 시 Q: 공의와 유연성의 균형의 법도에/은파 오애숙 2021-05-24 13  
5623 시 연시조/ 5월의 들녘에서/은파 오애숙 2021-05-24 13  
5622 시 여름 서곡/은파 오애숙 2021-05-25 13  
5621 시 QT; 생명의 속전 되신 구주 예수여 /은파 [1] 오애숙 2021-06-23 13  
5620 시 시-- --[[MS]] 오애숙 2021-06-03 13  
5619 시 QT :평안 [1] 오애숙 2021-06-04 13  
5618 시 시-- --[[MS]] 오애숙 2021-06-04 13  
5617 시 금계국 금빛 너울 쓰고/은파 [1] 오애숙 2021-06-04 13  
5616 시 QT;의의 옷 입고 보호함에/은파 오애숙 2021-06-05 13  
5615 시 성가곡===하늘문 여소서 오애숙 2021-06-09 13  
5614 시 바람길/은파 [1] 오애숙 2021-06-11 13  
5613 시 **시-(연시조) ---겨레의 꽃 무궁화--[sh]D 오애숙 2021-07-15 13  
5612 시 비오는 날의 수채화/은파 [1] 오애숙 2021-07-17 13  
5611 시 QT: 하나님 임재와 동해을 지속해서 누리는 성도/은파 [2] 오애숙 2021-07-18 13  
5610 시 새벽 종소리/은파 오애숙 2021-07-22 13  
5609 시 능소화/은파 [1] 오애숙 2021-07-26 13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40
어제 조회수:
45
전체 조회수:
3,127,294

오늘 방문수:
67
어제 방문수:
31
전체 방문수:
999,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