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향그러움

조회 수 1098 추천 수 0 2016.05.04 23:12:09
오월의 향그러움

                                                              은파 오애숙

하늘이 화알짝 웃음 짓는
해맑은 아침 텃밭에서
싱그러움 살알짝궁 열고

나부끼고 있는 향그러움  
산과 들의 그네들 처럼 
소망가득 피어나는 햇살 

향그러움 여는 여심에
붉은 장미 화알짝 피어
미는 맘 애간장 녹이네

오애숙

2016.05.06 08:34:26
*.3.228.204



나무와 나무 사이에서 풍겨오는

봄의 소리가 향그러운 물결속에

기억의 더듬이로 옛추억 살린다

 

풍겨오는 환희의 향긋한 풀내음

시나브로내린 봄비가 척수로 흘러

생생한 봄을 알리며 숲을 일궜나

 

봄이 와연한 봄이라고 소리치며

기억의 더듬이에서 깨어났다고

기지개 켜고 들판향해 활짝웃네

 

들녘에 봄볕이 살랑이는 실바람에

봄나드리 간다고 들녘의 환희에

사랑 속삭이며 입맞추는 아침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6168 (시)백목련 외 [1] 오애숙 2014-12-08 12218 14
6167 (시)시인의 노래<시작노트>[창방] 외 시심, 진상파악하기(시) [1] 오애숙 2014-12-09 12618 13
6166 갈매기의 꿈/ 사진 첨부(시백과) 오애숙 2014-12-08 12519 13
6165 현대인의 불감증 외 2편(시) 영광이란 이름표 [3] 오애숙 2014-12-15 11059 8
6164 막장 열었던 자유 [1] 오애숙 2014-12-15 10961 7
6163 (시)은빛이 날개타고 가슴 속에 출렁일 때 외 5편 오애숙 2014-12-28 5945 5
6162 수필 하늘시인 [1] 오애숙 2014-12-27 3406 5
6161 (시)어느 참회자의 눈물 오애숙 2014-12-27 6155 5
6160 겨울날의 단상(시) / 오애숙 2014-12-22 6099 5
6159 2 편 옛 생각, (시) 고향 찾아 이역만 리 [1] 오애숙 2014-12-24 7298 5
6158 (시2)광명한 아침의 소리외 3편 [2] 오애숙 2014-12-19 8583 5
6157 언제부턴가 [2] 오애숙 2017-04-21 1844 4
6156 첫사랑의 향기(6/16/17) [4] 오애숙 2016-01-23 2286 4
6155 그리워, 그리워 당신 그리워 오애숙 2016-01-21 1498 4
6154 삶이 햇살로 메아리칠 때 오애숙 2016-01-21 1668 4
6153 걸어 잠근 분노의 빗장 (위안부 소녀상 보며) [5] 오애숙 2016-01-20 1715 4
6152 (시)불멸의 눈물(위안부 소녀상 보며) 오애숙 2016-01-20 1495 4
6151 천만년의 북소리로 울리는 겨레의 한(위안부 소녀상 보며)(시) [1] 오애숙 2016-01-20 1675 4
6150 想, 影子 [2] 오애숙 2016-01-22 1285 4
6149 수필 (백) 작가로서 희망사항 [2] 오애숙 2015-10-22 2089 4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49
어제 조회수:
86
전체 조회수:
3,121,854

오늘 방문수:
37
어제 방문수:
69
전체 방문수:
996,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