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조회 수 1919 추천 수 0 2016.05.07 18:38:20




막내 학교 등교 위해 길에 나서면

방긋 웃을 하늘이 먹구름에 가려

오만상하고 있어 하늘이 사납다


거리, 거리마다 웃음꽃 피울 봄이

밤새 시나브로시나브로 몰고왔나

해맑던 하늘 걱정으로 꽉 차있네


엄마가 아이를 물가에 혼자 내놓듯

수심에 가득차여 있는듯 사납웠네

허나 마지막 시험 치룰 때라 그렇나


가로수가 일년을 기다리다 꽃피우듯

일년 동안 선생과 엄마의 수고와 땀 

고스란히  시험 성적에 반영되련만


세상사 꼭 그렇게 되지 않는것이니

학년이 올라가서야 활짝 어깨 펴고

당당히 밝은 태양속에 빛을 발하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5928 봄비 오애숙 2016-01-27 1542 1
5927 수필 기록 유산 오애숙 2016-01-27 2142 1
5926 걸어 잠근 빗장 오애숙 2016-01-27 1264 1
5925 꽃비3(첨부)(시) [2] 오애숙 2016-01-27 1753 1
5924 이른 봄 file [1] 오애숙 2016-01-27 1399 1
5923 살아있다는 것은(첨부) 오애숙 2016-01-27 1493 2
5922 그대의 손(첨부) 오애숙 2016-01-27 1495 1
5921 연서戀書(첨부) 오애숙 2016-01-27 15477 1
5920 심연(첨부) 오애숙 2016-01-27 1979 2
5919 아름다운 추억(첨부) 오애숙 2016-01-27 1351 1
5918 옛추억(첨부) 오애숙 2016-01-27 1485 1
5917 석류(첨부) 오애숙 2016-01-28 1902 2
5916 감자 file 오애숙 2016-01-28 1506 1
5915 아리송한 감자(첨부) 오애숙 2016-01-28 1260 1
5914 돈의 시학(홈)---[MS} [2] 오애숙 2016-01-28 1673 1
5913 (시)글쓰기의 시학詩學(첨부) [1] 오애숙 2016-01-28 1778 2
5912 내 인생 스승(첨부) 오애숙 2016-01-28 1303 1
5911 삶의 시학詩學(첨부)(시) 오애숙 2016-01-28 1619 1
5910 쓴웃음 짓는 문학 시학1 오애숙 2016-01-28 1794 1
5909 쓴웃음 짓는 문학 시학 2(첨부) 오애숙 2016-01-28 1923 1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오늘 조회수:
67
어제 조회수:
44
전체 조회수:
3,122,012

오늘 방문수:
54
어제 방문수:
38
전체 방문수:
996,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