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시 조회 수 1919 추천 수 0 2016.05.07 18:38:20
오애숙 *.3.228.204




막내 학교 등교 위해 길에 나서면

방긋 웃을 하늘이 먹구름에 가려

오만상하고 있어 하늘이 사납다


거리, 거리마다 웃음꽃 피울 봄이

밤새 시나브로시나브로 몰고왔나

해맑던 하늘 걱정으로 꽉 차있네


엄마가 아이를 물가에 혼자 내놓듯

수심에 가득차여 있는듯 사납웠네

허나 마지막 시험 치룰 때라 그렇나


가로수가 일년을 기다리다 꽃피우듯

일년 동안 선생과 엄마의 수고와 땀 

고스란히  시험 성적에 반영되련만


세상사 꼭 그렇게 되지 않는것이니

학년이 올라가서야 활짝 어깨 펴고

당당히 밝은 태양속에 빛을 발하리


이 게시물을
목록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추천 수
4828 시 나그네 인생사/은파 오애숙 2021-03-31 57  
4827 시 4월의 어느 봄날/은파 [1] 오애숙 2021-03-31 142  
4826 시 연시조--벚꽃 미소에게/은파 오애숙 2021-03-31 36  
4825 시 연시조-어느 봄날에/은파 오애숙 2021-03-31 22  
4824 시 아 벚꽃 그리움이여 오애숙 2021-03-31 20  
4823 시 시조-진정 새봄에 피어나는 꽃 오애숙 2021-03-31 20  
4822 시 꽃이 아름다운 것은/은파----[SM] [1] 오애숙 2021-03-31 18  
4821 시 시 오애숙 2021-03-31 15  
4820 시 ***QT 사명을 위해 열망의 꽃 오애숙 2021-03-31 14  
4819 시 사월의 노래/은파 오애숙 2021-03-30 21  
4818 시 추억의 향그럼/은파 오애숙 2021-03-30 47  
4817 시 삶의 뒤안길 오애숙 2021-03-30 52  
4816 시 복수초 오애숙 2021-03-29 40  
4815 시 3월의 끝자락에서/은파 오애숙 2021-03-29 31  
4814 시 QT 오애숙 2021-03-29 8  
4813 시 큐티 [2] 오애숙 2021-03-29 13  
4812 시 봄빛 향연/은파 오애숙 2021-03-29 13  
4811 시 QT 오애숙 2021-03-28 13  
4810 시 QT 오애숙 2021-03-28 13  
4809 시 QT--종려주일 오애숙 2021-03-28 47  
쓰기 목록
회원:
30
새 글:
0
등록일:
2014.12.07

메뉴

오늘 조회수:
15
어제 조회수:
68
전체 조회수:
3,122,796

오늘 방문수:
13
어제 방문수:
57
전체 방문수:
996,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