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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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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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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 00:22:58
오애숙
*.3.228.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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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구름
은파 오 애숙
매지구름이 L.A 시가지 덮고 있어
봄인지 겨울인지 도통 알 수가 없네
아들도 이상한지 엄마 지금 5월이지
왜 비 올 것처럼 먹구름이 하늘가려
할머니, 우릴 보고 싶어 우시려나봐
우리가 지금 할머니께 가고 있잖아
정말이네 산소 쪽엔 벌써 비 왔었네
우릴 맞으려고 깨끗이 치우셨나 봐
형도 삼촌도 모두 다 엉터리라구요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예요
하늘나라에 갔기에 구름 아니예요
워터싸이클로 만들어진 비
구름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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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애숙
2016.05.08 00:54:36
*.3.228.204
LA의 우기 : 겨울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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